휴가가 있었는데 없어졌습니다.
...공장 전체 생산계획을 거의 저 혼자 짜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타이트하게 잡아놓고 휴가기간을 확보해놨었는데...
갑자기 휴가기간 직후 납기로 발주를 낸 업체들 + 끼어들기 발주 등등...
최장 9일짜리 휴가가 세 동강이 나서 못 써먹게 되어버렸습니다.
진심으로 대단히 왕짜증 + 현장의 원성 + 딱밤의 3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오늘은 외국인 작업자에게 딱밤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더니,
"I guess she thinking herself higher than you."
...빙고!!
(듣고 싶은대로 듣는 진심으로 대단히 슬픈 노총각)
"This too shall pass."
이 또한 지나가겠지요. ㅋㅋㅋ
댓글 19
댓글 쓰기오메가입니다. ㅠ.ㅠ
공장 관리자라봐야 결국 현장 챙겨야 하니 반 노가다입니다.
특히 중처법 시행 이후로는 편하게 잠드는 날이 없답니다.
어찌보면 군대보다도 위험한 곳이 산업 현장이라
고함과 쌍욕을 금하기란 현실적으로 진심으로 대단히 어렵지요.
...드럽게 말 안 듣습니다.
그럼에도 현장은 최저시급 X 잔업 및 특근 들어가면...
제 월급은 풉... 허접~!! 이 되어버린답니다. ㅠ.ㅠ
현장 작업자들...
"과장님 결혼 안 해요? 돈 많이 받을거 아니가?"
...확마!!!
하여간 저는 얼굴과 돈이 안 되니 가정을 못 가지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대단히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한편, 앞서 몇 년 전에 딱밤이랑 점심 약속 잡은 적이 있었는데
별안간 딱밤이가 퇴짜를 놓은 일이 있었지요.
그런데, 주변에는 제가 퇴짜를 놓은 걸로 얘기를 했더군요.
ㅂㄷㅂㄷ...
다들 생각하고 예정하셨던 휴가가 있으셨는데 말입니다.
실제로는 일할 사람 부족이 심한 곳이 많죠.
저희 회사도 일할 사람이 없어서...ㅠ.ㅠ
딱밤은 "널 찜했어"란 의미이고, 그녀가 더 위라는 건 보통 와이프 님이 높으신 분이기 때문이지요
딱밤 사건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유입죠. ㅠ.ㅠ
오메가 오징어남의 진심으로 대단히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위아래가 구분되는 경우가 가끔씩 생기고는 합니다
진심으로 대단히 저항하는 본능이 있습니다.
못생긴데다 본능마저 이러하니 역시 오메가 오징어남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