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그십 헤드폰 가격의 추락...
출시 당시에는 상당히 높은 가격을 자랑하며 새로운 플래그십 강자로 주목받았는데, 결국에는 출시가 대비 반토막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런 상태라면 중고가는 저기서 더 감가를 먹겠군요.
이런 이유는 결국 가격대비 성능이 소비자들에게 만족스럽게 다가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비싸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헤드폰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겠죠.
그런 측면에서 출시된 지 수십년이 지나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HD650 같은 헤드폰이야말로 진정한 명기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세월이 흘러도 출시가 대비 높은 금액을 받거나 꾸준한 수요를 보여주는 레트로 헤드폰들(스탁스 같은) 역시 주목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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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hd650 출시된지 오래 되긴 했지만서도
정가 500달러 시세 300달러...(6XX 200달러...)
특가나 역경매도 아니고 지속적으로 미친 할인하다가 또 잠시 정가가 되었다가 하는
괴랄한 프라이싱을 하는 제품이랑 비교하신건 젠하이져에 대한 은근한 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됩니다.
동지여~~~ ㅋㅋㅋ
솔찍히 초고가 제품들은 안팔려도 선전 효과가 있기도 하고
그냥 한넘만 정가에 사라 하는 목적으로 높게 가격을 책정하지요.
그에 비해 650은 중간급의 양산품인데... 저정도 감가가 되어서 판매한다는건
스테디 셀러로써의 인기가 있다기 보다는 충성고객에게 비싸게 팔기 & 단물 빠진후
진짜 가치에 맞게 덤핑으로 뒤통수 치기라는 고객 기만 수준이 아닌가 합니다.
저는 젠까 입니다.
레트로 제품이야 그냥 콜랙터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희소성이죠.
아날로그 기기의 성능 발전은 정말 느리고
그게 발전인지 취향의 차이인지도 알기 힘들죠.
신상들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기 보다는
원래 성능이나 감가에 비해 가격이 오히려
높은게 희소성 덕분이죠. ㅎㅎ
대부분 플레그쉽들이 단종되기 전에는 중고 가격이
조금씩 낮지만 단종 이후에 시간이 지나면
구하기 힘들어지면 시세가 급등하죠.
레트로에서 감성을 빼면... 프리미엄 주고
오리지널을 구매하기 보다는
그냥 저렴한 복각제품을 사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까고 싶어하는 못된 구석이 제게 있음을 발견한 밤입니다. 진심으로 대단히 반성합니다.
솔리태어p는 그돈씨...
오스트리안 컴포저도 전용 앰프 아니라면 제 성능 나오지 않는다고 들은듯..
하이엔드 영역에서는 마케팅차이가 아주큰게 아닌가 생각들기도하고..
풀스코어 원보다 A90이 제품 평가하기에 좋았어요.
제 성능이란 것은 환상입니다. ex)서스바라
학원마스 노랭이군요
500까지 가지않을까 하네요
그 정도로 여유가 있진 않지만 준비할 각오하고 그 점을 단점으로 존버 타는 것도 있었는데…. 역경매 쉽지 않네요….
제품이라 엠피2를 350에 사긴했어도 가성비 거치형 수준의 포터블 앰프덕분에 즐겁게 듣고 있긴하네요
그런데 앰프별로 미미하게나마 소리차이는 어떤 헤드폰에든 다 있지 않나요?
그러면 그 앰프별 소리차이가 다른 헤드폰에 비해 유독 크다는 말씀이신지요 ㅎㅎ
이게 또 음원의 장르마다 또 다르기도 하며 제가
이쪽은 초보자기도 하고 길게 쓰기에는 내일 출근하려면
자야되기에..제 능력으로는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800S의 경우 스펙상으로는 모노리스 THX887에 물려서 전혀 문제가 없는게 맞는데
실제 들어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볼륨 확보는 잘 되지만 에레이 하는 그런 느낌이 있어요.
오죽하면 제 887은 선물받은건데 도저히 이건 아니다 싶어서 매칭 솔루션 발견 후에
선물해준 사람한테 양해 구하고 처분했습니다.
1차적으로 발견한 솔루션은 알리쪽 짭진공관앰프(진공관을 쓰지만 폼에 가까운)긴 했는데
사용상의 편의성 문제가 심각(좌우 따로노는 볼륨컨트롤 등)해서 완벽한 솔루션은 되지 못했고
결국 큰맘먹고 HDV820을 질러서 마음의 평안을 찾았습니다.
제 앰프가 887이란 말입니다... ㅠㅠ 역시 HDVD800/HDV820 이 정답인가요.
그런데 위의 두 앰프는, 일종의 정품 케이블류의 제품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정품 케이블과 달리 동봉은 안되지만요.
저는 887로 만족하려구요. ㅎㅎ
다른 대안으로는 선라이즈님이 알려주셨던 토핑 D90se+A90 조합도 있습니다. (feat. 은선 XLR 케이블)
제가 HDV820 이후에 토핑 90조합 완성하고, 그 뒤에 호기심으로 HDVD800도 영입했죠.
887을 메인앰프로 놓고 HD800S에다 조합 맞춘다고 거쳐온 과정 생각하면 눈물납니다.
인터케이블도 카나레(이때부터 전 카나레는 배제합니다. 저랑 안맞아요), 벨덴, 반담까지 제작의뢰해봤고
매칭할 DAC도 톤2프로, 젠덱 시그니쳐를 거쳐 RME ADI-2 FS까지 찍었었죠...
근데 HDV820으로 그냥 종결냈습니다.
이제와서 돌이켜보면 HDVD800 중고 알아보는게 비용적인 측면까지 합하면 제일 쉬운 길이었던...
(비용 측면에서는 HDV820 > 토핑 90세트 >= HDVD800 정도 되겠네요)
말 그대로 소스음의 음량만 조절하여 졸졸 흘려보내는 느낌이랄지... ㅋ
제가 젠하이저가 많기야 하지만 다른 브랜드 헤드폰 없는것도 아니고요.
(회원소개에 적어놓은건 보유중인 겁니다. 거쳐간게 아니고요.)
조금 강하게 말씀드린다면 887이라는 틀을 깨보시는게 어떨까 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887 선물받았던거라 고정해놓고 이것저것 바꾸던 여정을 거쳤던거라서요.
이건 매우 흥미로운 제안입니다. 혹시 887의 성능상 문제라든지 성향이라든지에서 가격대비 아쉬운 점을 찾으신걸까요? 세간에 알려져 있고 저 역시 그리아는 것과 달리 쿨앤클리어로 왠만한 헤드폰 모두 본연의 소리를 들려주는 게 사실은 아니라던지...
저는 앰프는 어디까지나 쿨앤클리어 성향으로 앰플리파잉이란 본질만 충실하면 된다 생각이어서 887이란 틀을 별달리 깰 필요를 못 느꼈거든요. 더 고성능의 쿨클 앰프야 있겠지만(a90이라든가), 가격도 그만치 올라가다 보니까요 ㅎㅎ
혹시 선라이즈님 말씀처럼 d90se a90이 '가성비'이기 때문일까요?
(사실 이 말은 =이보다 하위기들이 가성비일 수 없으며
=저렴한 가격과 표시스펙에도 불구 퀄리티가 일정이상 되지 못함을 의미한다고 생각했는데요)
출시가 올려놓고, 거의 상시 할인하는 방법으로 가나보네요
5000se
생긴건 완전 멋진데..
평이 좋지 않았던.
그나 저나
막짤이 좀 약하...읍읍..
hd650 출시된지 오래 되긴 했지만서도
정가 500달러 시세 300달러...(6XX 200달러...)
특가나 역경매도 아니고 지속적으로 미친 할인하다가 또 잠시 정가가 되었다가 하는
괴랄한 프라이싱을 하는 제품이랑 비교하신건 젠하이져에 대한 은근한 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됩니다.
동지여~~~ ㅋㅋㅋ
솔찍히 초고가 제품들은 안팔려도 선전 효과가 있기도 하고
그냥 한넘만 정가에 사라 하는 목적으로 높게 가격을 책정하지요.
그에 비해 650은 중간급의 양산품인데... 저정도 감가가 되어서 판매한다는건
스테디 셀러로써의 인기가 있다기 보다는 충성고객에게 비싸게 팔기 & 단물 빠진후
진짜 가치에 맞게 덤핑으로 뒤통수 치기라는 고객 기만 수준이 아닌가 합니다.
저는 젠까 입니다.
레트로 제품이야 그냥 콜랙터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희소성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