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음향

[막귀주의] 여러분의 케이블 체감은 어느정도인가요?

로드러너 로드러너
1610 17 110

오랜 떡밥이긴 한데, 어제 올렸던 글에 케이블 매칭을 언급한 댓글이 있어서

 

IE600의 케이블을 커스텀 케이블에서 급거 동봉된 정품 4.4 케이블로 바꿔꼈는데

 

예상했던 대로 400프로와 비청할 때 유의미한 이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방금 IE600이 400프로와 네곡에 걸친 비교에서 모두 패배한 뒤 슬슬 집어넣으려다가 문득 궁금증이 다시 일어서

 

정품 케이블로 3번 집중해서 들은 뒤, 바로 원래 사용하던 커스텀 케이블로 바꿔끼고 들었는데요.

 

여전히 별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해봐야 커케가 은도금 동선인데 저음이 좀 더 단단해져서 좋다는 느낌적인 느낌 정도?

 

그런데 이것도 대단히 큰 청감적인 차이는 아니네요.

 

블라인드 테스트 하면 적중률이 아주 형편없을 것 같아요. 제가 막귀인 게 한몫 하겠지만요. ㅠㅠ

 

저는 옛날부터 케이블 변화로 인한 소리 변화폭은 둘다 어느정도의 품질을 확보하고만 있다면 큰 차이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무슨 드라마틱한 차이가 있을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확 좋아질 수도 없고, 확 나빠질 수도 없다 보고, 그런 경험도 한 번도 못해봤는데요.

 

해서 정품 케이블을 바꾸면 제소리가 안난다 정도는 공감해도, 위와 같은 드라마틱한 차이가 생긴다는 말은 아무리해도 받아들이기 어려운데

 

영디비 유저 여러분의 케이블 체감은 어느정도인가요?

로드러너 로드러너
31 Lv. 19399/20480EXP

Headphones

Sennheiser HD 800 S ⭐️

Focal Clear(Old)

Sennheiser HD 650

Sony MDR-Z7

Sony MDR-MA900

 

In-Ear Monitors

Sony IER-Z1R ⭐️

Hidition Gaming T-100

Thieaudio Monarch Mk. II

Sennheiser IE 900, IE 600, IE 300

Moondrop Blessing 3

Apple AirPods Pro(2nd generation)

큐델릭스 QX-over Earphones

 

Systems

큐델릭스 Qudelix-T71 ⭐️

Topping E70

Monoprice Monolith THX 887

Questyle M15

 

Old and loved

Sennheiser MX400

Bang & Olufsen Accessories 8

AKG K3003i

Ultimate Ears Triple.Fi 10

LG QuadBeat Pro(Black)

Phonak PFE132

Apple In-Ear Headphones

... and so on

신고공유스크랩
하데스윽님 포함 17명이 추천

댓글 110

댓글 쓰기
profile image

제가 케이블을 만드는 입장인데요

솔직히 타 카페에서는 케이블 만드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저는 그분들에 비하면 업력이랄 것도 없고 그냥 취미로 만들고

그 사람들이 보면 무슨 미친사짜 아니냐 할 것 같은 발언이 되겠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짜 솔직하게 제 진심을 담은 의견을 피력해보자면요....

케이블의 소리 특징, 뭐 음선이 어때지고 공간감이 어떻고 양감이 이렇고 하는 표현들...

진짜 그 표현이 맞나?? 라고 생각합니다.

 

 

소리가 안달라진다는 소리는 절대 아닙니다.

제가 IER-M9 막 나오던 시절, 그러니까

영디비 내에서조차 "케이블로 소리 바뀐다"하던 말을 하면 무관심받던, 그게 터부시되던 예전 시절에

"케이블 바꾸니 DT770PRO 고음이 늘어났다" "M9 밸런스가 맞아졌다"라는 말을 했던

몇 안되는 "아날로그단은 케이블로 소리가 변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한 회원 중 하나였거든요.

당시엔 이 이야기 쓰는데도 꽤나 큰 용기가 필요했기에 기억하고 있습니다.

 

 

 

 

제가 묻고 싶은 의문은 이 두가지입니다.

1. 과연 은선은 소리가 날카로워지는가? 과연 금선은 소리가 부드러워지는가??

2. 그 효과가 모든 이어폰에 비슷하게 적용이 되는가?

 

 

 

1. 제가 생각하기에 이건

"선재의 색깔"에서 오는 이미지에 대한 선입견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은선은 고음이 날카로워지는가? 라는 부분을 분석해보려면

교류신호를 아주 높은 주파수로 가할 때 전도 효율이

낮은 주파수로 가할 때보다 높으면 됩니다.

즉, 높은 주파수일 때는 손실이 적고, 낮은 주파수일 때는 손실이 높으면 됩니다.

 

 

그렇다면 공간감이 넓어지는 것은 물리적으로 어떻게 설명하는가?

이건 노이즈플로어를 낮추고 다이나믹 레인지라고도 부르는,

가장 낮은 소리(가장 멀리 있는 소리)와 가장 높은 소리(가장 가까이 있는 소리)의 차가 커지면 됩니다.

다르게 말하면

낮은 전압과 전류일 땐 보다 더 낮게, 높은 전압과 전류일 때는 보다 더 높게 쏘면 됩니다.

그런데 케이블, 은이라는 물질이 어떻게 유도회로도 없이 이러한 변압과 증폭을 할 수 있을까요? 

 

 

마찬가지로 금선에서 말하는 부드러운 소리, 동선에서 난다고 하는 그 따뜻한 소리 역시

이런 효과가 난다고 물리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가??

정말 은선에서는 따뜻한 소리가 나지 않는걸까?

생각해 볼 문제라고 봅니다.

 

 

 

2번도 보면

아무리 생각해도 그 효과들이 모든 이어폰에서 동등, 또는 엇비슷하게 나올 것 같지 않거든요?

어떤 이어폰에선 효과가 강하게 나오고, 어떤 이어폰에선 효과가 아예 없고,

어떤 이어폰에선 오히려 그 제작자들이 광고했던 효과와 반대의 소리가 나올 수도 있지 않은가 하고 생각을 합니다.

 

 

헤드폰 이어폰은 인덕터입니다.

이 인덕터 옆에 자석을 갖다대고 인덕터가 안움직이도록 완전히 고정시키면 열이 발생하는 거고

이 인덕터가 움직이도록 적당히 풀어두면 아주 미량의 열과 다량의 움직임이 발생합니다.

전류가 흐르기 전, 또는 가변전력에 의해 기존에 있던 자석의 자력이

인덕터에 흐르는 전류의 흐름을 매우 방해하기 떄문입니다.

 

 

완전히 고정시킨 상태의 일반적인 인덕터들과 달리 헤드폰 이어폰처럼 움직이는 코일에서는

자석과의 거리가 멀어질 수록 자석의 자력의 간섭도 멀어지므로 열 방출량, 즉 운동하는 힘도 줄어듭니다.

물론 아아아아주 순간적이긴 하지만요.

스피커는 이런 운동의 범위가 크기 때문에

진짜로 코일이 자석에 얼마나 벗어나는지를 상정하여 설계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운동성, 즉 소리를 좌우하는 것이

과연 드라이버의 재질과 설계와 하우징의 구조의 비중이 높을까요, 아니면 케이블이 높을까요?

 

 

이런 질문에서 온 제 생각은

드라이버 설계에 따라서 케이블의 특성이 더 많이 반영되는 드라이버가 있고 아닌 드라이버도 있고

또 댐퍼의 위치와 구조, 양, 모양에 따라서는 오히려 그들이 광고하는 성향과 반대로 나타날 수도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오래전부터 하던 고찰을 적다보니 너무 장문이 되어버렸네요.

제가 케이블이나 단자를 고칠 때는 항상 위와 같은 질문을 매 시간마다 되뇌이며 만들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재료만 있다면) 의뢰주가 원하는 선재로 만들어 줄 수는 있지만

의뢰주가 원하는게 "특정 재료를 사용한" 게 아니라 "특정 소리"라면

저는 절대 장담못드린다, 그건 모른다고 이야기하고 있고,

제가 케이블을 만들었을 때 글은 절대로 양감이 어쨌니 음선이 어떻니 하는 되게 묘한 표현을 쓰지 않습니다.

만약 위에서 언급한 질문들에 대한 증명이 된다면

그때 저는 확실하게 그렇다 라고 말씀드리고 제작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케이블 꼬는 사람들 중에 최고 사짜 괴짜 제작자입니다.

02:26
24.07.29.
profile image

케이블 쪽은 만들어서 블라인드 테스트도 진행했습니다. 참 재밌는 분야고, 정답이 없는 깜깜이 시장이라..(중략)

결론적으로는 순정, 플러그 품질 2가지만 숙지하면 된다고 봅니다. 

01:40
24.07.29.
profile image

음식이 맛있다는 한 마디면 되지만, 맛 없다의 원인을 트집 잡으려면 한도가 없는 것 같습니다.

재료 투입 순서, 간, 온도, 재료 문제 등등.. 뭔가 사람 생리 혹은 대화 방식이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서로 교류하면서 맛있다의 수준이 높아진다면 그것도 논의하는 재미가 있을 듯 합니다.

02:01
24.07.29.
profile image 1등

케이블 쪽은 만들어서 블라인드 테스트도 진행했습니다. 참 재밌는 분야고, 정답이 없는 깜깜이 시장이라..(중략)

결론적으로는 순정, 플러그 품질 2가지만 숙지하면 된다고 봅니다. 

01:40
24.07.29.
profile image
SunRise
정답이 없다기보다는 있으면 안 되는 것 아닐지...(중략)(중략이란 말에 뼈가, 그것도 아주 두꺼운 뼈가 있는 듯 느껴지는데 말이죠...ㅋㅋ)
순정 케이블을 바꿔끼면 순정의 소리가 안나는 것은 물리적인 사실이므로 부정 불가능한데, 무슨 이펙트 오디오사 500만원짜리 케이블을 끼면
정말 100의 실력을 갖고 있던 이어폰이 105나 되려나요...

케이블 바꿔끼고는 있나싶은 차이가 이어폰 바꿔끼면 단숨에 오는게, 체감상 한 100배 정도는 차이나는 거 같은데 말이죠.
(그래서 음질이 아니라 편의성을 보고 커케를 씁니다. 젠하 하드 이어가이드 제게는 너무 불편해요 ㅠㅠ)
01:44
24.07.29.
profile image
로드러너

전세계에서 나름 인지도 있는 젠하이저 커스텀 케이블은 한번씩 들어본 것 같습니다.
국내외 두루 호평받는 케이블 다 물려봤고, 개인적인 감상평은 (중략)

[오디오 열정있는 분 중에서 순정 젠하이저 케이블 사운드가 좋다고 하는 사람을 반길 여지가 별로 없을 것 같아서요]

편의성과 순정의 음질 모두 애매모호한 개인적 영역이고, 결국 음향판이라는게 상호 존중이 바탕이 되는 곳이기 때문에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깎아내리는데 에너지를 쓰는 것도 썩 달가운 일이 아니고요 ㅎㅎ

01:47
24.07.29.
profile image
SunRise

상호 존중은 철칙이죠!

다만 가끔은 이런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어떤어떤 케이블이 좋다는 말에 정말 각잡고 비청해볼 생각 없이 거금을 들여 케이블을 사고 (디자인적인 나음이나 편의성상 이점이 아닌 소리상의)나음이 있다고 믿으며 듣는 일이 꽤 많지 않을까...

사람은 컨디션에 따라서 오늘 듣던 소리가 내일 다르고, 팔기 전의 소리가 가장 좋다는 말은 말이 농담이지 사실 진짜에 가까운데...(마지막이란 생각에 더 귀기울여, 정성을 다해 듣게 되므로)

하긴 이렇게 치면 좋다고 믿으면서 듣는 것이 실제로도 좋으니(나쁘게 말하면 해골물이지만 좋게 말하면 플라시보) 상관없나요 ㅎㅎ

01:57
24.07.29.
profile image
로드러너

음식이 맛있다는 한 마디면 되지만, 맛 없다의 원인을 트집 잡으려면 한도가 없는 것 같습니다.

재료 투입 순서, 간, 온도, 재료 문제 등등.. 뭔가 사람 생리 혹은 대화 방식이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서로 교류하면서 맛있다의 수준이 높아진다면 그것도 논의하는 재미가 있을 듯 합니다.

02:01
24.07.29.
profile image
SunRise
그냥 저는 사람의 감각 자체가 대단히 믿을만한게 못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기준에서)서로 다른 이헤폰 같이 정말 확연한 차이가 나지 않는 두개를 구분하려면 많은 정성이나 숙달된 방법이나 긴 시간 또는 이 모든 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저를 못믿어서 비청 시간이 참 길어지는데 말이죠 ㅜㅜ
02:08
24.07.29.
profile image
로드러너
저도 저를 몰라요. 모른다는 것 하나는 잘 압니다 ㅎㅎ
02:37
24.07.29.
2등
단자 산화, 납땜 및 플러그 품질 소재 종류에 의한 접점부 저항, 이헤폰 수준의 케이블 길이에서는 선재 종류에 따른 저항 차이 크지않음. 스피커 케이블의 경우 차이 큼

저는 이정도로 정리해서 뇌에 넣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수준 이상되면 선재 종류에 따라 기본 소리에서 소리변화를 매우 크게 벗어나게하는 케이블들은 없었던 것 같고요.

사실 선재나 플러그 종류 뭐 그런거의 접점부 저항이나 선재 자체가 가지는 임피던스 내지 그런거보단 커케 심수가 늘어나면서 무거워져가지고 이어팁이 귀에서 밀착도 살짝 떨어지게 된 다음, 저음이 더 깔끔해졌어요 하고 이런 경험적인 부분이 더 많습니다.

이거는 특정 커케 자체가 그런 소리 특성을 가졌다기보다는 커케로 인한 착용감 개선으로 저음이 새거나 덜 새게되었다가 맞는 말에 가깝죠.

akg n5005도 기케 이어가이드 각도가 개인마다 안맞는 분들이 계신데 커스텀케이블 쓰면 저음 살아난다는 이유가위에 말한 부분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어팁도 그렇지만 커스텀케이블 사용 시 주의해야할 점은 이게 커스텀케이블의 착용감의 원인 때문인지 여러 면모를 살펴봐야한다는 점인데 대부분 사용자들이 그런 경우는 없었습니다.

* 커케가 아무 소용 없고 사용자들이 무지하다고 비난하는 건 아니고, 실제 위와 같은 경우가 많다라는 것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01:54
24.07.29.
profile image
청년

근본적인 것을 지적해주셨습니다. 이어폰의 경우 케이블 무게로 인한 착용변화가 상당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헤드폰은 해당 변수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케이스라 판단하기 수월한 면이 있었습니다.

01:56
24.07.29.
SunRise
아무래도 헤드폰은 귀 주변 전체를 덮다보니 안경 등 머리카락이나 얼굴형이 평균에서 크게 벗어나지않는이상 대부분 비슷한 소리를 듣는 것 같습니다.

케이블은 양쪽 이어패드 하단에 달리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케이블의
지오메트리가 어쨌든간에 결론적으로 잘 만들어진 지오메트리로 인해서 최대한 신호전송시 손실없이 구동에 필요한 전류 잘 전달해주면 충분하지않나 싶습니다.

그런면에서 이어폰도 순정 케이블이면 대체로 다 비슷하다 생각되고요. 그리고 사족을 좀 더 달아보자면 이어폰 리뷰가 어려운 것이 이런 변인 요소들을 다 통제하고 테스트해봐야한다는건데 이어폰이란게 헤드폰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사용 및 접근이 쉬운분야다보니 사용자마다 평이 엄청나게 갈리는 원인이 되기도합니다.

그런면에서 akg n5005가 측정치는 저음이 많은데 일부 사용자의 이도에 맞지않아서 측정치를 신뢰하지 못하게 만드는 이어폰의 대표격 수준이고요.
02:06
24.07.29.
profile image
청년
이어폰은 모딩도 어렵고 변수도 많아 여러모로 난해한 분야로 생각합니다.
이어폰 전문 리뷰어의 품격이 느껴지는 댓글이었습니다 ㅎㅎ
02:10
24.07.29.
SunRise
감사합닏 요즘 불면증 때문에 입병도 나고 아주 힘드네요 어서 자야겠습니다 쉬세요~!
02:11
24.07.29.
profile image
청년
소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에서 말씀해주신 것 같은 케이블무게, 밀착도 변화여부 등등이 훨씬 큰것은 아주 적확한 지적 같습니다.

근데 재미있는 게 어쨌든 케이블 변경으로 인한 변화는 맞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2:00
24.07.29.
로드러너
케이블 무게는 진짜 중요한 요소입니다. CIEM 사용해보면 정말 더 잘알 수 있는데, 두꺼운 연선들로 구성된 8심의경우는 구렁이마냥 커케가 무거운 제품이 있습니다. 그런거 껴보면 CIEM도 살짝 무게중심이 아래로 내려와서 저역이 살짝 빠지기도합니다.

이런 경우 이어가이드를 철제로해서 아예 귀에 붙이는 것이 좋은데 전 철제 이어가이드를 별로 안좋아해서 그냥 얇은 커케 썼던 기억이 있습니다.
02:08
24.07.29.
profile image
청년
ㅎㅎ 저는 막귀 1에 불과하지만 정말 맞는 말씀이라 생각됩니다. 중고로 들였던 겨울바다2를 600에서 사용해본 뒤 두께와 무게가 다소 나가서 핸들링하기 까다로운데, 내가 과연 이것과 보다 저급라인 사이에서 음질적 차이를 느낄 수 있을까? 란 생각에 Z1R 용으로는 단자만 4.4 펜타콘으로 하고 길이를 늘려서 에센셜 라인을 주문했는데요(무게, 연선 모두 한참 라이트). 결과적으로 엄청 만족스럽게 쓰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Z1R 본래의 소리와는 차이가 나겠지만 뭐... 음질차는 체감 못하는 막귀인데 편의성은 한참 나았으니까요 ㅎㅎ
02:13
24.07.29.
profile image 3등
개인적으로는 체감한 적도 있었지만,(예전글 보시면 괴상한 실험도 했었죠) 체감하지 못한 적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케이블 품질에 의해 좌우 편차가 발생한 적은 상당히 자주 경험했습니다
02:17
24.07.29.
profile image
로우파이맨최노인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게 최노인님의 그 본인 말씀에 따르면 괴상한 실험들입니다. 빨리 해서 올리시란 말입니다. 그리고 최노인님은 워낙 금빛으로 번쩍대는 호화 헤드폰들로 단련이 된 황금귀셔서 저같은 막귀와 같을 수가 없습니다. 비교하지 말아주세요.
02:20
24.07.29.
profile image
케이블 품질보다 케이블 저항값차이를 느끼는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02:25
24.07.29.
profile image
플라스틱걸
막귀여서... 제 귀로는 둘다 큰 체감이 없어서 행복합니다 ㅎㅎ 맘놓고 리시버에만 집중할 수 있어요!
02:34
24.07.29.
profile image

제가 케이블을 만드는 입장인데요

솔직히 타 카페에서는 케이블 만드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저는 그분들에 비하면 업력이랄 것도 없고 그냥 취미로 만들고

그 사람들이 보면 무슨 미친사짜 아니냐 할 것 같은 발언이 되겠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짜 솔직하게 제 진심을 담은 의견을 피력해보자면요....

케이블의 소리 특징, 뭐 음선이 어때지고 공간감이 어떻고 양감이 이렇고 하는 표현들...

진짜 그 표현이 맞나?? 라고 생각합니다.

 

 

소리가 안달라진다는 소리는 절대 아닙니다.

제가 IER-M9 막 나오던 시절, 그러니까

영디비 내에서조차 "케이블로 소리 바뀐다"하던 말을 하면 무관심받던, 그게 터부시되던 예전 시절에

"케이블 바꾸니 DT770PRO 고음이 늘어났다" "M9 밸런스가 맞아졌다"라는 말을 했던

몇 안되는 "아날로그단은 케이블로 소리가 변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한 회원 중 하나였거든요.

당시엔 이 이야기 쓰는데도 꽤나 큰 용기가 필요했기에 기억하고 있습니다.

 

 

 

 

제가 묻고 싶은 의문은 이 두가지입니다.

1. 과연 은선은 소리가 날카로워지는가? 과연 금선은 소리가 부드러워지는가??

2. 그 효과가 모든 이어폰에 비슷하게 적용이 되는가?

 

 

 

1. 제가 생각하기에 이건

"선재의 색깔"에서 오는 이미지에 대한 선입견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은선은 고음이 날카로워지는가? 라는 부분을 분석해보려면

교류신호를 아주 높은 주파수로 가할 때 전도 효율이

낮은 주파수로 가할 때보다 높으면 됩니다.

즉, 높은 주파수일 때는 손실이 적고, 낮은 주파수일 때는 손실이 높으면 됩니다.

 

 

그렇다면 공간감이 넓어지는 것은 물리적으로 어떻게 설명하는가?

이건 노이즈플로어를 낮추고 다이나믹 레인지라고도 부르는,

가장 낮은 소리(가장 멀리 있는 소리)와 가장 높은 소리(가장 가까이 있는 소리)의 차가 커지면 됩니다.

다르게 말하면

낮은 전압과 전류일 땐 보다 더 낮게, 높은 전압과 전류일 때는 보다 더 높게 쏘면 됩니다.

그런데 케이블, 은이라는 물질이 어떻게 유도회로도 없이 이러한 변압과 증폭을 할 수 있을까요? 

 

 

마찬가지로 금선에서 말하는 부드러운 소리, 동선에서 난다고 하는 그 따뜻한 소리 역시

이런 효과가 난다고 물리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가??

정말 은선에서는 따뜻한 소리가 나지 않는걸까?

생각해 볼 문제라고 봅니다.

 

 

 

2번도 보면

아무리 생각해도 그 효과들이 모든 이어폰에서 동등, 또는 엇비슷하게 나올 것 같지 않거든요?

어떤 이어폰에선 효과가 강하게 나오고, 어떤 이어폰에선 효과가 아예 없고,

어떤 이어폰에선 오히려 그 제작자들이 광고했던 효과와 반대의 소리가 나올 수도 있지 않은가 하고 생각을 합니다.

 

 

헤드폰 이어폰은 인덕터입니다.

이 인덕터 옆에 자석을 갖다대고 인덕터가 안움직이도록 완전히 고정시키면 열이 발생하는 거고

이 인덕터가 움직이도록 적당히 풀어두면 아주 미량의 열과 다량의 움직임이 발생합니다.

전류가 흐르기 전, 또는 가변전력에 의해 기존에 있던 자석의 자력이

인덕터에 흐르는 전류의 흐름을 매우 방해하기 떄문입니다.

 

 

완전히 고정시킨 상태의 일반적인 인덕터들과 달리 헤드폰 이어폰처럼 움직이는 코일에서는

자석과의 거리가 멀어질 수록 자석의 자력의 간섭도 멀어지므로 열 방출량, 즉 운동하는 힘도 줄어듭니다.

물론 아아아아주 순간적이긴 하지만요.

스피커는 이런 운동의 범위가 크기 때문에

진짜로 코일이 자석에 얼마나 벗어나는지를 상정하여 설계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운동성, 즉 소리를 좌우하는 것이

과연 드라이버의 재질과 설계와 하우징의 구조의 비중이 높을까요, 아니면 케이블이 높을까요?

 

 

이런 질문에서 온 제 생각은

드라이버 설계에 따라서 케이블의 특성이 더 많이 반영되는 드라이버가 있고 아닌 드라이버도 있고

또 댐퍼의 위치와 구조, 양, 모양에 따라서는 오히려 그들이 광고하는 성향과 반대로 나타날 수도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오래전부터 하던 고찰을 적다보니 너무 장문이 되어버렸네요.

제가 케이블이나 단자를 고칠 때는 항상 위와 같은 질문을 매 시간마다 되뇌이며 만들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재료만 있다면) 의뢰주가 원하는 선재로 만들어 줄 수는 있지만

의뢰주가 원하는게 "특정 재료를 사용한" 게 아니라 "특정 소리"라면

저는 절대 장담못드린다, 그건 모른다고 이야기하고 있고,

제가 케이블을 만들었을 때 글은 절대로 양감이 어쨌니 음선이 어떻니 하는 되게 묘한 표현을 쓰지 않습니다.

만약 위에서 언급한 질문들에 대한 증명이 된다면

그때 저는 확실하게 그렇다 라고 말씀드리고 제작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케이블 꼬는 사람들 중에 최고 사짜 괴짜 제작자입니다.

02:26
24.07.29.
profile image
햄최삼
오랜, 깊은 고찰의 흔적이 역력히 묻어나는 글입니다. 언젠가 햄최삼님의 그런 생각이 진득이 녹아난 케이블도 한번 들어볼 기회가 있길 바라 봅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
02:38
24.07.29.
profile image
햄최삼

저도 음향 리뷰를 적지만, 대부분의 음향 리뷰어들이 뭐라 말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때로는 같은 제품 들어본 것이 맞나 신기할 정도입니다.

 

그 전에 좋다 나쁘다 가치판단을 명확히 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초보자도 1차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으니까요.

02:41
24.07.29.
profile image
햄최삼
그리고 은선 쓰면 고음이 좋아진다는 속설은, 은선 단가로 인한 도체 굵기 장난질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고 봅니다.
은 자체의 낮은 굽힘성도 한 몫 하죠.
02:45
24.07.29.
profile image
SunRise
그 속설들이 "측정치로는 나오지 않는다"는 말로 넘어가고 있는데
제 생각에는 이런 케이블의 소리변화가 현대에 "측정치로 나오지 않는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이들은 양자급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아니기 때문에,
전자와 전자기학으로 설명이 충분히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다만 어떤 측정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아이디어 부재와
실제로 그 측정을 할 필요성을 느끼는 해당 측정장비 보유자의 부재 이 두가지 이유로
아직까지 케이블에 의한 인덕터의 운동변화가 나오는 측정이 시도되지 않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02:59
24.07.29.
profile image
햄최삼

일단 누가 총대를 멜 것인지부터 어렵죠. 케이블 회사가 뭐하러 무덤 팔 일을 할 것이며, 그 많은 연구 자본을 댈 기업도 없고 그냥 깜깜이 시장입니다. 국가 핵심 산업도 아니죠. NAD-PSB도 특이 케이스입니다.

03:00
24.07.29.
profile image
SunRise
맞습니다 깜깜이시장 그 자체같습니다..800000% 공감합니다
03:02
24.07.29.
profile image
햄최삼

설령 측정이 들어간다 하더라도 A, B클래스와 D클래스 앰프의 인식차 정도로 굳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다들 아는 불문율이 바로 '지름 축하합니다'죠.

03:03
24.07.29.
profile image
SunRise
차라리 그렇게 치부되어도 되니 진짜 증명이 되면
적어도 제 수십년 묵은 체증은 싹 내려갈 것 같습니다
03:05
24.07.29.
profile image

달라진다는 느낌은 있는데, 원인은 모르겠습니다 :)

 

원재료가 원인이면 모든 은도금동선은 소리가 같아야하는데 다른 것, 단자의 영향이 클 것 같으나 명확히 비교하기 어렵고, 선재의 두께도 차이가 있을 수 있고...

 

그냥 보기 좋고 쓰기 좋고 늘 듣던 음악 기준으로 어색하지 않으면 합격! 도장 찍고 씁니다.

02:31
24.07.29.
profile image
Pitta
제 문제는 어쩌면 그 달라졌다는 느낌을 받았을 때, 달라졌구나! 생각하고 그대로 믿으며 들어버리는 게 아니라
엥? 진짜 달라졌다고? 라고 생각하고 다시 비청해본 뒤 뭐야, 실제 차이는 크지 않네? 라고 반응하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
02:40
24.07.29.
profile image
로드러너
좋아진다는 건 별로 없을것 같고 나빠지는건 확실히 있는것 같습니다. TRN 단자교체형 저렴이 샀다가, 귀를 의심했습니다. 나빠질순 있구나...

이공계는 케이블이 소리가 좋아진다는건, 굉장히 이해하기 어렵죠 :)
02:43
24.07.29.
profile image
Pitta
한귀에 확연하게 나빠졌다고 느끼셨다면, 더구나 더 나아졌을 걸 기대하는 상태에서 그렇게 느끼셨다면 그건 빼박 진짜였을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한목소리로 말씀하시듯, 기본은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ㅎㅎ

저는 이공계가 아니지만, 제 귀피셜(?)로 본글은 올려봤습니다. ㅋㅋㅋ
10:24
24.07.29.

400 pro 원래 케이블하고 500 pro용 트위스티드 케이블 사이에도 차이가 조금 느껴지시지 않던가요?
미묘하게 차이가 있습니다. 
500 pro가 더 상위기지만 400 pro에는 100/400 pro 겸용 그 케이블이 맞았어요.

 

그렇다고 비싼 케이블이 최고다 뭐 그런건 아닙니다.

(갖고있는 커케중 제일 비싼게 PURE8이고 그나마 잘 쓰지도 않습니다)

이 조합에 최적인 인터케이블이 DAC 바꾸면 이상한 조합의 원인이 되기도 하니까요. 

02:33
24.07.29.
profile image
호루겔

제가 진짜 이 생각입니다. 500케이블 좋긴 한데 400과 성향이 달라요.

참고로 퓨어8 소리변화가 터무니없이 심해서 저는 비추천합니다. u12t와는 괜찮았어요.

인터케이블은 뉴트릭 단자 동선 정도로도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저는 심리적 만족으로 은선 쓰지만)

02:39
24.07.29.
profile image
호루겔
바쁘신 와중에 500프로 케이블도 동봉해주셨는데 죄송하게도 두 케이블 간 비청은 아직 못해봤습니다. 400프로가 좋아서 딴놈들이랑 비청시키기도 아직은 시간이 빠듯한 상황인데요. ㅠㅠ 서둘러서 비청해보고 남기겠습니다 ㅎㅎ
02:42
24.07.29.
호루겔

IE500 PRO 케이블하고 IE100/400 PRO 케이블하고
정말 많이 바꿔보면서 테스트해봤는데
말씀하신대로 100하고 400에는 원래 그 케이블이 맞고
또 500에는 500 케이블이 맞습니다.

줄 바꾸는게 이게 그냥 귀로만 들으면 헷갈릴만한 정도라도
모니터링용으로 사용하여 마이크를 거치면
가창의 느낌이 확연하게 달라져 체감이 안 될 수가 없네요.
줄을 바꾸면 보컬 발성을 완전히 달리 써야 할 정도니까요.

개인적으로 귀로만 느껴지는게 2~3 정도라면

목하고 몸으로 느껴지는 체감은 10 이상 되는 것 같습니다.

 

슈어, 웨스톤, 오디오테크니카 등

다른모니터링 인이어나 헤드폰에서도

줄 바꾸면 이게 문제가 되다보니
웬만하면 제조사에서 주는거 그대로 사용할 수 밖에 없더군요.

이게 3.5 - 6.35 젠더끼리도 차이가 심하고
이어팁이야 뭐 말할 것도 없고..

프로용 제품들은 제 용도 그대로 가자면

순정으로 쓰는 게 맞다 느껴집니다.

03:54
24.07.29.
profile image
루반
마이크를 거치면...!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뭣보다 제가 해본 시도가 아니라 말을 얹기는 힘들지만요. 역시 결론은 늘 순정이네요.
10:26
24.07.29.
profile image
불량이냐 아니냐 정도를 구분하는 정도입니다
저는 차이=우위라는 생각을 하는 건 아니라..
03:34
24.07.29.
profile image
Plamya
차이가 맘에 드는 쪽으로 난다면 우위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ㅎㅎ 다만 그 차이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이헤폰끼리의 차이만큼은 아니라도, 최소한 컨디션별 차이
기분별 차이, 믿음별 차이만큼 나지 않는 것 같았어요.

사람이란 동물이 아시는 분들은 알지만 워낙 수없이 많은 실험으로 믿고 싶은 대로 믿고, 보고 싶은 대로 보며 듣고 싶은 대로 듣는 존재라는 것이 부정할 수 없는 사실로 굳어진 상태여서요.
10:28
24.07.29.
profile image
로드러너
좀 더 오해의 소지 없는 표현으로 바꾸자면 '반드시 차이=우위 인 것은 아니다'가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사실 감각 기관의 응답이라는 건 소위 deterministic하지 않아서, 같은 자극에 대해 항상 같은 반응이 나오는 건 아니라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시각, 청각, 촉각 같은 경우는 자극의 입력 범위에 따라서도 선형적이지가 않고, DRC(Dynamic Range Compensation)이라는 개인차가 상당한 보정이 존재하기 때문에 취향 또한 천차만별일 수 밖에 없지 않나 합니다
11:17
24.07.29.
profile image
Plamya
그것이 놀라운 사람이란 존재지요. ㅎㅎ 문득 어느 하루 단골식당 서비스가 별로이자 매일 맛있어하던 메뉴에 대해 더는 맛없어서 못오겠다던 어머니가 생각납니다.
10:05
24.07.31.
profile image
불순물 엄청 많거나 끊어질락말락하고 해서 왜곡 늘어날 정도인거 아니면 RLC를 넘어선 무언가가 있을까요. 주파수응답(임피던스도 주파수도메인으로 보니 주파수응답이죠. 임피던스도 크기 위상 두가지 있습니다 ㅋㅋ)말고 뭐가 더 있으려나요.

21마이크로초를 따져야 하는 음감을 하는 분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유의미한 변화가 일어난다는 글을 쓰신건 본 적 있네요.

근데 저희가 그런 경우도 아니고 그분도 어지간한 케이블은 그대로 쓰세요. 그냥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기는 있다? 정도.


의미가 있을까요? 아예 없진 않을겁니다
투자할 가치가 있을까요? 글쎄요 저라면 소리보고 투자하진 않을거 같네요.
아무 유의미한 변화를 일으키지 않는 케이블. 그정도면 전 만족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선재보단 단자랑 납땜영향이 더 크다에 한표!
03:42
24.07.29.
profile image
Scrin
전반적으로 매우 공감합니다. 그래서 다년간 숙련된 검증된 제작자의(=납땜 기본은 하겠죠?) 단자만 좀 좋다는 거 쓰고 선재는 그냥 핸들링 잘되는 걸로 ㅎㅎ
10:30
24.07.29.
profile image

 일반적인 순도 높은 동,은을 베에스로

만든 케이블은 불량만 아니면

음질적으로 체감이 될 정도의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선제로 특수 제질이 일정량이상 들어가서
임피던스가 이상하게 튄다거나

일부러 저항을 추가 한다거나 

하지 읺는다면 말이죠. 
저렴한 내용물을 모르겠던 막합금선이나
반대로 초고가의 고순도 금선도

들어 본 적이 있는데
그 것들은 정말 달랐습니다만...

둘다 소리가 너무 나뻣...죠.

03:42
24.07.29.
profile image
iHSYi
나빠졌다고 느끼셨을지언정 정말 차이가 와닿는 선들이 있기는 하나보다고 많은 분들의 말씀을 보며 생각해봅니다. ㅎㅎ
10:31
24.07.29.
들이는 돈만큼 변화가 없는 것이지 차이는 있던데요.
07:24
24.07.29.
profile image
각자도생
네, 차이는 분명 있을 겁니다! 애초에 물리적으로 없을 수는 없습니다. 다만 그게 얼마나 체감되느냐가 문제겠죠. ㅎㅎ 아무래도 금액을 들여야 하는만큼 가성비를 논하지 않을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제 글도 얼마나 체감하시냐고 여쭤보았던 것 같아요.
10:33
24.07.29.
profile image

일정수준의 ofc와 하자없는 단자를 쓴 케이블간엔 차이를 거의 느낄 수 없어 이게 표준 소리구나 생각하다가도 유독 누가들어도 알 정도로 소리 차이가 큰 케이블이 있더군요. 대개는 은도금 같은 선재들이었습니다. 근데 이게 선재의 차이인지 단자의 차이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비싼 선재일수록 비싼 단자를 쓸 테니까요.

08:23
24.07.29.
profile image
플랫러버
제 개인적으로는 누가들어도 소리 차이가 클 정도의 케이블은 기본 만듦새가 좋지 않은 것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ㅎㅎ
10:34
24.07.29.
profile image

제 경험상으로는 케이블 차이가 아주 미세하게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변인의 차이가 더 커서 케이블 차이인지 확신이 어렵더라구요. 케이블 뺐다꼈다가 내구성 이슈로 쉽지도 않으니 확인하기도 어렵구요. 누가 측정을 통해서 차이를 알려줬으면 좋겠는데 쉽지 않아 보이네요. 다만 좋은 케이블을 샀을때 느껴지는 기부니의 차이는 대단합니다. 체감 음질에 영향을 엄청 줄것이라고 생각되네요. 

09:03
24.07.29.
123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잡담 [무나] 거치형 입문용 장비 세트 45 연월마호 1일 전02:28 757 +35
[공지] 9월 이벤트 잠정 중단 안내 19 영디비 2일 전15:11 321 +10
8월 활동 이벤트 공지 및 상품 안내! 14 영디비 24.08.20.19:32 6744 +14
영디비에서 일해보고 싶지 않나요? 6 영디비 24.08.09.17:47 1.3만 +17
음향
normal
노린재와이어폼팁 6시간 전15:53 128 +12
음향
normal
SunRise 6시간 전15:37 110 +12
음향
normal
horizonn 9시간 전12:47 202 +5
음향
normal
purplemountain 19시간 전02:32 114 +5
음향
image
alpine-snow 22시간 전00:13 1687 +5
음향
image
유키노라 23시간 전22:25 137 +7
음향
image
배고파정말 1일 전22:17 110 +7
음향
image
박지훈 1일 전20:45 130 +4
음향
image
로우파이맨최노인 1일 전19:26 950 +13
음향
normal
오마이걸 1일 전17:35 182 +8
음향
image
tk56 1일 전15:28 83 +7
음향
image
숙지니 2일 전20:10 128 +11
음향
normal
Evey 2일 전19:23 145 +11
음향
normal
기븐 2일 전18:37 65 +8
음향
normal
로드러너 2일 전11:13 948 +12
음향
image
유키노라 2일 전10:44 296 +14
음향
image
박지훈 2일 전10:16 139 +8
음향
image
호루겔 2일 전08:41 2616 +9
음향
image
하얀올빼미 2일 전06:07 2056 +19
음향
image
오마이걸 2일 전04:02 191 +9
음향
image
SunRise 2일 전03:06 914 +14
음향
image
문아리 2일 전23:37 176 +9
음향
image
wnstjd0606 2일 전22:50 123 +8
음향
image
티피 3일 전17:52 110 +4
음향
image
숙지니 3일 전06:44 98 +6
음향
image
티피 4일 전21:51 103 +7
음향
normal
Evey 4일 전13:53 565 +9
음향
image
구아구아 4일 전23:35 983 +11
음향
image
Cfssgyewad 5일 전22:01 86 +6
음향
image
시마린 5일 전21:37 1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