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on sennheiser.....(소니 킴버케이블 붙인 hd490pro)
현 시점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킴버케이블이지 싶습니다...ㅎ
단자구성이 너무 특이해서 호환성이 최악인지라...(3.5 twin으로 양쪽 구성....쿨럭..)
하지만 저처럼 리-터미네이션이 가능하시면
중고로 입수할 경우 무척 가성비 케이블이죠!
이전에 정품 홀로그램까지 땋 있는 킴버케이블을
저렴하게 구매해서 보관하고 있었는데...
엊그제 시간이 나서 hd490용으로 단자를 달아줬습니다 ㅎ
[참고로 소니 케이블...
분기점에 납땜으로 붙여놨네요....
암만 저가품(?)이지만 넘한거 아닙니꽈아아 쏘오오니!]
소리는(?) 저역이 약간 더 깊이 떨어지고 타이트해지며...
보컬이 살짜쿵 앞으로 나옵니다 ㅎ
z7이나 mv1에 킴버케이블 붙여줄때랑 비슷한 뉘앙스에요.
아마도...? @SunRise님 기준으로는
hd490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음장감
[보컬이 약간 멀어져서 방 전체를 울리는 스튜디오 너낌?]
이 훼손되서...
별로 안좋아할 것 같습니다 ㅎ
하지만 저는 이 또한 재밌게 듣고 있네요 ㅎ
뭐 원래 소리 듣고 싶으면 케이블 바꿔 끼우면 되니까요 ㅎ
참고하시면 좋을 것은...
지금 현재 이렇게 케이블질을 하는건
hd490pro가 넘 맘에 들거든요 ㅎ
그래서 전체 98%는 이미 맘에 드는데
나머지 2%를 약간씩 변경해가며 소리를 즐기고 있습니다.
아마 헤드폰 자체가 맘에 안들었으면
케이블질을 시작 안했을거에요 ㅎ
덧)소리는 모르겠고 소니 킴버케이블 이뻐요 ㅎ
댓글 15
댓글 쓰기아마 REAN커넥터 특징일 수도 있는데 비교해봐야 감이 오겠네요. 멋집니다 ㅎㅎ
이번에 사용한 뉴트릭케이블도 금도금 단자라
아마 그런 성향일것 같긴 합니다 ㅎ
그리고 땜납도 구리가 들어간 은납인데
이것도 중고음에서 약간 착생이 들어가는 것 같고요...
하지만 비교해보긴 넘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지라 ㅋㅋ
케이블따라 다르고 커넥터따라 다르고
땜납에 따라 달라서 그냥 대충 조합해보고 그런가보다 하고 쓰는게 최선입니다(응?)
담에 그냥 은선사서 커넥터 접점부 갈아끼우기(?)도 시도해볼까 생각중입니다 ㅋㅋ
이쯤되면 주객전도죠 ㅋㅋ
생각보다 너무 저렴하게 나와서 ㅎ
저도 하나 질러볼 예정입니다.
근데 젠하이저 순정도 케이블마다 성향이 다 달라서
크게 긍정적인 결과는 나올까?싶습니다 ㅎ
그래도 젠하이저 순정품이라 모델의 고유한 특성을 훼손시키지 않긴 할거 같은데 ㅎㅎ
킴버 케이블이 소리가 좀 에너지를 응축시켜 팍 쏘아버리는 듯 전향적이고 어택감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헤드폰 케이블로도 비슷한 성향이 나오나 보네요.
소니가 어떤 생각으로 순정 케이블로 내놓았는지는 몰라도, 나름으로서는 궁여지책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취향에만 맞는다면 좋은 케이블이라고 생각합니다. ㅋ 젠하이저에는 나름 괜찮을 듯해 보이네요. 주의해야 하는 쪽은 베이어, 나아가 그라도이지 싶습니다.
저 기준 hd490pro 순정상태가
보컬과 악기들의 기음과 두번째 배음이 겹치는...250-400hz 대역이
음원에 따라 부하게 느껴질 때가 종종 있었거든요..
(주로 옛날음원)
[근데 이건 잘 세팅된 스튜디오, 특히 대형기 스피커를 가져다놓은 스튜디오에서도
자주? 보이는 현상이라 뭐 hd490이 타겟으로 한 소리에서 당연한 결과?라 보긴 합니다]
킴버케이블이 이 부분을 살짝 타이트하게 잡아줍니다.
중고음에서 다소 공격적일 수 있는 부분은
은도금이 아닌 금도금 커넥터 조합으로
잡아줄 수 있을 거라 기대했고요 ㅎ
(거의 100% 뇌피셜입니다 딴지 금지 ㅋ)
그리고 dac이 d70octo라서 ess칩을 쓴 dac보다
다소 얌전합니다 ㅎ
결과적으로는 예상대로 맞아떨어져서 만족스럽습니다 ㅋ
어차피 개취가 전부인 이바닥이라 ㅎ
스피커처럼 룸튜닝 등의 여지가 없는게 헤드폰이고 이 경우 이어패드나 댐퍼 튜닝으로 해결해야 하는데, 순정 상태에 비견될만한 완성도를 뽑아내기가 진심으로 대단히 어렵지요. 이 경우 케이블 매칭도 시도해볼만한데, 헤드폰 본체의 오리지널리티를 유지하는 그 이상으로 케이블 바꿈질이 필요하기에 난해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행 착오를 줄이기 위해 경험치로 중요 포인트 위주로 잡아나가게 되는데, 그 정도면 이미 보기 드문 아득한 고수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낮은 중역대에서의 엉킴을 풀 때 킴버 케이블 매칭이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던데, 고유의 성향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가 봅니다.
덕분에 오늘도 귀중한 경험치 한 가지를 배워갑니다.
진심으로 대단히 축하드리며, 또 존경합니다!!
P.S 금도금 커넥터는 탁월한 선택일 듯 합니다.
스트랜드 케이블에 은도금 커넥터는 단점이 좀 더 부각될 듯 합니다.
사실 이런 내용은 객관적인 증명이 불가능한 부분이라
커뮤니티에서 말하기가 좀 그렇죠 ㅋ
그래서 참고정도만 하시면 될 듯합니다 :)
그냥 소리가 이상해도 소유자가 만족하면 그만이죠 ㅎ
PC 등 디지털 장비 커뮤니티에서라면
공감대가 거의 없어서 문제이긴 한데
(그도 당연한 것이 디지털은 케이블이 어떻건
노이즈만 잘 억제하면 결과물에 영향이 전혀 없으니),
음향 커뮤니티에서라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ㅋ
오히려 그 노하우가 활발히 공유되고 검증을 거쳐
또 하나의 튜닝 기법으로 정립된다면
재밋거리가 늘어나는 거니까요.
저는 좌우 동일 배열로 중복해서 만들려고 합니다. 한쪽 빼버려도 상관 없게요.
왼쪽 케이블 (L+, R+, L-, R-) & 오른쪽 케이블 (L+, R+, L-, R-)
앗 특이한 배선방식을 구상하셨군요!
hd490pro의 mini xlr단자는 단순합니다
그냥 핀번호 순서대로 L+,L-,R+,R- 순서에요
그러니 만일 앰프부 단자를 4pin xlr로 한다면
4pin xlr단자도 넘버 순서대로 L+,L-,R+,R- 거든요?
따라서 각 핀 별로 2가닥씩 *4핀 하면 총 8심이 될거고요
그 다음 헤드폰 입력부 단자는 mini xlr 4pin인데
앰프부 단자의 각 핀에서 한가닥씩 가져와서
양쪽에 꽂아주면 되겠네요
저는 그냥 양쪽 mini xlr에
각각 2개의 핀만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한쪽 빼면 반대쪽만 소리나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