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P 영입을 48시간 고민한 결과
요즘 부쩍 먼거리 지방출장이 늘면서...
불현듯 출장지 숙소에서 1시간이라도 꿀음감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하는 지름의 이유를 발견했습니다
그러다보니 DAP에 대한 정보도 경험도 없던 제가
정보탐색의 길을 시작한 것이 48시간 전이죠....
-관련 커뮤니티나 각종 리뷰들을 훑으면서
근래의 메이저 추천품들을 리스팅.
후웅.. 여기도 결국 차이파이 지배네....
다만 케인, 샨링 등등은 거치기 메인인 저에겐 다소
낯설었습니다
피오는 친근하다! M23이 최신제품인데...
아직은 실사용 리뷰가 많이 없네요
곧 정발된단 소식도 있어서 보류합니다.
-7월31일 네이버에서는 1일 한정으로 플러스회원할인+
특정카드중복할인 미끼를 던집니다. 이 타이밍에
샨링코리아에선 그들의 최신DAP이자 중급타겟형인
M5 ultra를 자체할인 하더군요! 이건 정말 지르기
직전까지.. 하루동안 8번은 위기가 있었습니다.
저녁시간이 되니 제가 보유한 특정카드 할인이
끝났더군요 ㅎㅎㅎ 나는 유혹을 이겨냈다!
....
-전 사실 LG V50을 아직 2대나 보유하고 있습니다.
불현듯 떠올랐죠. 아니 DAP가 뭐 별건가?
V50에 쿼드덱 켜고 하이임피던스 헤드폰
(언밸이지만......) 꼽으면 그래도 쏠찬히 들어줄만할거야!
즉시 검증을 행합니다.
스펙상 임피던스 150옴의 HD660S+
HD660S2 동봉의 6.3파이 1.8미터 케이블+
겁나 거추장스러운 압박의 6.3to3.5변환케이블을
합체!하여 들어봅니다.
음원은 보유시디 직rip한 wav를 골랐습니다.
오.. 일단 볼륨은 50% 미만에서도 모자람이 없습니다.
HD660S가 맨날 욕들어먹던 공허한 극저음은
폰 내장 EQ로 살짝 커버쳐봅니다. 음 근데 전
사실 660S의 심심한 맛도 좋아해서 다시 NO EQ로.
다음으로는 bose의 블투노캔 구관이 명관인
QC35II를 유선으로 물려봅니다. 이 녀석은 보스 특유의
둥둥 저음을 때리는 밀폐형입니다. 정숙한 실내감상이라
일부러 노캔은 OFF로 하고.. 나쁘지 않네요.
- 여기까지 해 보고, 아 V50과 적당한 유선헤드폰과
케이블만 챙겨가면 출장 중의 허전함은 어느정도 메꿀 수
있겠구나 싶어서 DAP 지름의 유혹을 많이 이겨냈습니다
-만..... 여전히 중고매물들은 기웃기웃하고 있는
제 자신이 한심하네요 ㅋㅋㅋㅋ
케인 N3U(수정), 샨링 M5 ultra, fiio M25가
매물 발견하면 가장 혹할 것 같은 3인방이고...
A&K쪽은 음......
(어이 없는 가격대의 제품군과 색놀이 라인업에 기겁...)
소니쪽 흑덩이 금덩이는 음........(2)
-아 참고로 전 이어폰은 미보유+개취상 불호,
블투도 아웃도어 이동중이 아니라면 사용하지 않아서...
꼭 유선헤드폰을 물려야 합니다
V50 쿼드덱으로 만족하라고 따끔하게 혼내주세요!!!
댓글 24
댓글 쓰기검토해보겠습니다~
그리폰 같은 배터리 댁앰은 어떠실까요?
고민의 폭이 늘어납니다 ㅎㅎ
쿼드덱이어도 앰프단이 후지면 후진 소리라서....
차마 그걸로 만족하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ㅠㅠ
G8 세컨폰으로 갖고 있는데 정말 별롭니다.
꼬다리 하나정도 알아보세요.
요즘 꼬다리가 lg 쿼드덱보다 훨씬 좋습니다.
유선 헤드폰 연결이라면 v50이든 g8이든 제대로 구동 안됩니다.
차라리 그 돈으로 꼬다리 사는게 무조건 이득이라고 생각해요.
이어폰만 돼도 차이나는거 같습니다..
무선이라면 모르겠지만 전 아이폰이라 aac로 듣기 싫어서 동글 사용중이라 뭐라고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어느정도 시점이 넘어가면 이헤폰에서 어느정도 성능을 갖은 후엔 dac도 어느정도는 넘어서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차는 고급 대형차량인데 엔진은 경차나 소형차를 쓸수는 없지않나 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