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8000은 들을수록 좀 특이한 것 같아요
mnmnmn
5009 1 4
정위감?이 좋다고 해야 하나요
음상이 또렸하다고 해야 하나요
지금까지 들었던 놈들은 당연한거겠지만
보컬이 모두 머리속에서 울렸고 악기들은 귀 양 옆에서 칼같이 분리되어
심한 경우 악기들이 귀 뒤쪽에서 울리는 경우도 (lcd4가 좀 심했습니다) 있었는데요
요놈은 보컬이 이마 앞쪽 정도에선 들리는 것 같아요
크로스피드 걸어놓은 듯한 착각도 들구요
저음도 스피커스러운면이 있는게
지금까지 가장 좋았던 lcd들의 저음 표현 마져도 이건 비니루가 떨리는 소리다
라는게 인식되는 푸석함이 있었는데요
요건 스피커 처럼 공기의 울림?처럼 느껴지는게 있네요
그런데 다른 리뷰나 평을 봐도 저와 같은 이야기가 없었던 걸 보면
그냥 제게 잘 맞는거겠죠? ㅎㅎ
그리고 헤드밴드 조절과 이어컵 회전하는 부분이 부드러우면서도 묵직한것이 참 맘에 드네요
반면 저번글에서도 내구성이 의심스럽다고 했던 이어패드의 재질..
역시나 입니다.
손톱에 걸려 올이 나가기도 하고 먼지가 안 털어져 스카치 테잎 썼더니 표면이 헤지네요 ㅋㅋ
매우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어패드들 엄청 비싸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