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R-V900 진동판
alpine-s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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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900의 소리가 샤프함이 없어서 어라? 이거 증착 맞아? 싶더군요.
그렇다고 그냥 PET 진동판이라고 하기엔 분할진동의 그 거친 느낌도 없고.
그래서, 이어패드를 분리해서 다 삭은 폼 디스크를 걷어내고 보니
증착 맞긴 맞네요.
사파이어든 비정질 다이아몬드든 DLC든 이런 묘한 반사광이 나옵니다.
(구멍 뻥뻥 뚫린 금속커버 안쪽으로 보이는 것이 진동판)
한편, 오래된 헤드폰의 폼 디스크를 걷어낼 때 유의해야 할 점입니다.
절대로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면 안 됩니다. 장난감 청소기로도 마찬가지.
진동판은 매우 얇은 필름이므로 제 아무리 약한 진공청소기라도 들이댔다간
진동판이 찢어지거나 늘어나며 100% 불가역, 비가역적인 손상을 입게 됩니다.
진동판에 폼 디스크 조각이 붙어 남더라도 차라리 그냥 두는 편이 낫습니다.
정 찝찝하다면, 헤드폰을 들고 하우징을 가볍게 톡톡톡 치거나
입김을 살짝 후후 불어주는 정도면 남은 찌꺼기들이 거의 다 떨어져 나옵니다.
매우 당연한 얘기를 굳이 하는 건, 진짜로 그러는 분들을 보아서입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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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3:48
24.08.03.
숙지니
유니크(eunuch)한 헤드폰이 되는거죠.
13:55
24.08.03.
2등
거뭇 거뭇....으어어어어....
13:53
24.08.03.
LiNee
안 걷어내고 쓰면 엘비스 프레슬리 됩니다. ㅋㅋㅋ
13:56
24.08.03.
3등
헤드폰 진동판 은 외부 충격에 약하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됩니다.
외부 커버에 있는 이물질만 제거하면 됩니다.
외부 커버에 있는 이물질만 제거하면 됩니다.
13:56
24.08.03.
박지훈
물티슈를 꼭 짜서 가볍게 톡톡 터치업만 해도 충분하지요.
13:56
24.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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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청소기라니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진동판 없는 헤드폰이 되어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