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2i 포터블용으로 재평가.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퀘스타일 M12i.
CMA18 Master의 진한 맛까지는 아니여도
전류증폭 방식의 맛!을 어느정도는 느끼게 해줄것이라는
기대 했습니다.
하지만 M12i는 아무리 모바일 솔루션에 맞춘
하이브리드 전류증폭이라지만
CMA "SiP"(sip=한모금)정도의 느낌도
아닌 그냥 흔한? 클린 엔 클리어
ESS칩셋 베이스 꼬다리의 느낌이었습니다.
그 결과 신혼기간도 없이 바로 장식품 X 거치덱으로
자리잡아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전류증폭식 앰프를 논외로 하더라도
포터블용 플레그쉽 ESS9821AC칩셋의 장착된 M12i를
거치덱으로만 사용하기엔 조금 아쉽습니다.
작고 가벼워서 주렁주렁 셋업이라도 장점이 확실합니다.
상대적으로 고가인 DAP이 수명 주기를 생각하면...
더이상 구매하기 힘들어서
결국은 머지 않아서
(알식이가 얼마나 버텨줄지 모르지만 망가지면...)
제 주력 포터블 셋업도 꼬다리+맛폰이 될듯 합니다.
조만간 제 셋업이 괴물급 거치형 덱이 추가된다는
소문????도 있고요... 소문입니다. ㅋㅋㅋ
이런 모든 상황에서 M12i를 굳이 거치용으로?
그리고 거치용 M12i 덱으로 사용하다 보니
다른 덱엠들에 비해 개성이 없다 시피하지만
무색 무취 무개성이 소위 말하는 레퍼런스 플렛 사운드죠.
평소에 자주 듣는 선 굵고 따스하고 찐득한 느낌의
이어폰들에 아닌 레프런스 플랫 성향의 이어폰들과
매칭하면 오히려 좀 더 시너지가 나는게 아닌가 했는데
음... 나쁘지 않네요.
너무 차갑거나 드라이할까봐 걱정했는데 나쁘지 않아요.
사실 M12i의 단점이자 강점이라고 생각하는게
제 다른 보유기기들이 비해서
착색감이 거의 없는 분석적인 느낌 입니다.
어떤 매칭에서도 이어폰 고유의 느낌을 증폭해준다 주지는
못할찌언정 고유의 색을 바꾸자고 않습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하이파이"라는 말 처럼
높은 충실도를 가진 제품입니다.
테스트?중 몇가지 작은 단점들을 발견 했는데
걱정했던 전파 간섭은 아직은 경험 하지 않았습니다.
투명 윈도우가 일종의 플라스틱 제질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신
젠더/저항잭등을 이용해서 손쉽게 게인트릭이
가능하지만 이헤폰 교체시에
종종 오토 게인이 오류를 일으켜서
풀 리셋을 (USB케이블 재연결) 해야 합니다.
플립6 베터리로 시간에 5%정도의 전력 소비량은
아주좋은데 바지 주머니 파이시에 약간의 발열이
있기도 합니다. 문제가 안될 정도 작은 발열입니다.
단점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장점은 아닌듯 ㅎㅎㅎ
마지막 단점은 전용 케이스의 부제입니다.
찾아 보면 벌써 나왔을 수도 있고 곧 나오긴 하지만
이미 정가로는 아주 비싼 제품인데 추가비용도 들어가고
저처럼 일찍 구매한 사람들은 뛰어난 마감과 만듬세덕에
큰 문제는 없지만서도... 생활 스크레치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좀 되네요.
정가 199.99달러, 실제 판매가149.99달러.
발매와 거의 동시에 이미? 찍은 최저가 70달러대...
저와는 좀 심하게 오버고 실 판매가도 매력이 없죠.
사실 최저가에도 가성비적으로 큰 매력이 없을 수도
있는 제품입니다.
4.4 발란스드 단자와 3.5 SE 단자를 함께
지니고 있고 스펙이 비슷하면서도 가격은 훨씬 저렴한
가성비 차이파이 꼬다리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작고 가벼우면서 플레그쉽급 하드웨어 파트에
퀘스타일이라는 브랜드가 주는 신뢰감을 가진 M12i를
70달러대에 구매한다면 그 만족감은 상당할 겁니다.
전 99달러에 구매했고 거치형 CMA에 대비해서
기대했던 것에 비해 개성이 부족함해서 실망은 했지만
제품 자체만 놓고 보면 꽤 만족감이 좋았습니다.
(70달러 특가를 보기 전에는... 장식으로만 써도 좋았...)
혹시라도 70달러대에 딜이 지속적으로 있다면
저렴하면서 차이파이 꼬다리를 보다는 비싸고
(퀘스타일도 차이파이지만... )
요즘 (한정적인 음향 애호가에게만) 대세라는
4.4발란스드 아웃 단자도 없고 필터, 앱,
수동 게인 컨트롤등등이 없다고 해도
전 M12i를 더 추천할듯 합니다.
단. 100달러 이상 주고 사면
저보다 더 호구인겁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