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사라진 것들 중 하나
몇몇 동물들과 함께 인간의 뇌가 멋진 건, 아름다움을 알기 때문일 겁니다.
물론 그러하지 않은 동물들도 있고 인간들도 있습니다.
요즘은 아름다움을 알고 생각하며 실천함이 전 세계적으로 많이 사라진 듯 합니다.
문득 1990년작 Ghost라는 영화가 생각나네요.
마지막 장면 올려봅니다. ㅋ
어린 시절부터 한 칸 틔워두었다가 성인이 된 이후 철거되어
깨진 창문 틈으로 찬 바람만 들고 있는 마음의 방 하나가 있는데,
문득 거길 들어갔다 나오면서 저 영화에 대한 기억 한 편을 꺼내어 보았습니다. ㅋ
아래는 진심으로 대단히 유명한 씬입니다.
삶의 모습에 정답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행복을 추구한다면 무엇이 중요한지는 옛 영화에 힌트가 있어보입니다.
갈수록 속물 근성들이 판을 치고 있고 피해의식에 가득찬 괴물들이 가득한 세상이 되니
옛 영화들의 소박하고 애잔한 명장면들이 더욱 각별하게 다가옵니다.
정답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랑에 있지, 물질에 대한 탐욕은 그저 허망할 뿐입니다.
그러나 더 갖고 싶어하는 인간의 탐욕은 그 사랑마저 돈벌이의 수단으로 이용해왔죠.
그렇게 사랑에 돈이 필요해지고 본말이 전도되기 시작한 되는 순간부터,
인간 사회는 사랑을 잃어버렸고 무엇이 중요했었는지도 잊어버린 듯 합니다.
이런 얘길 하면 오글거린다며 극혐!! 이러는게 더 익숙해져버렸지요.
우리네 인구구조 붕괴와 출산율 저하의 문제는 계산기나 두들겨서는 절대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감성적인 영역이 중요하며, 여기에 현실감각과 직관이 더 필요합니다.
뭣만 하면 '그게 돈이 되냐'는게 일상이 된 사회.
낭만이란 건 돈이 되지는 않지만, 행복에 이르는 방법론 면에서는 더 현명한 선택일 겁니다.
댓글 11
댓글 쓰기얼마 지나지 않아 Cinema Paradiso를 보곤 밤에 잠을 못 잤었습니다.
영화는 안봤지만
저 마지막 장면은 어디선가 본기억이 있네요
진심으로 대단히 추천드립니다.
페트릭 스웨이지형님........편히 쉬시길..
너무나도 아까운 명배우셨습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서는 두 번 다시 나오기 어렵지 싶습니다.
진심으로 대단히 감사합니다!!
정말 멋진 영화죠. 다만 사랑과 영혼의 원제가 Ghost라는 걸 아는 분이 의외로 많지 않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