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이 유선보다 대부분의 경우에서 유의미하게 음질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앰프 성능은 출력제한 안걸린 이어폰 들어본 경험으론 차고 넘치는거 같고
dac성능은 뭐... 엘지 c타입 dac 수준만 되도 이어폰/헤드폰의 왜곡이 훨씬 심하고요
비트대역폭도 듣는 음원따라 다르고 사용하는 기기따라 다르지만 손실음원 커버하는건 충분한거 같고
무손실도 어지간히 커버하는 코덱들도 있고
압축 자체가 문제라고 해도 아예 무손실 전송 되는 기기도 있고.... 압축은 코덱마다 다른거 같아서 뭐라고 못하겠네요.
클럭드리프트? 그게 들리나?싶고...
무선이어폰/헤드폰의 음향적인 설계의 문제 말곤 없을거 같은데...
헤드폰은 몰라도 이어폰은 그것도 딱히 문제가 안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아 그리고 무선헤드폰 중에서 에어팟 맥스는 일반적인 헤드폰이랑은 다른 차원의 기기라고 생각합니다.
자동차보고 기차보다 느리니까 구리다고 할 순 없죠
뭐 느린건 사실이지만요.
댓글 18
댓글 쓰기경전선 같은 구간에서 이용하는 구식 기차와 투타아라를 비교하면 차가 훨씬 빠릅니다.?
무선이 유선의 음질이 떨어지거나 거의 따라잡힌 가격대도 존재하긴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아직 멀었다고 봅니다.
더욱이 심하게 음질을 따지게 되는 하이엔드로 갈 수록 무선은 아예 제품 자체가 안나오고
장기적을 봤을떄 베터리때문에 가성비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요즘 초고가로 분류되는 TWS가격대로 100만원언저리 제품들이 종종 나오죠.
(아직은 더 비싼건 무선 제품은 거의 없으니...)
노켄등의 부가 기능으로 깡성능 보다 더 좋게 들릴 수도 있지만
100만원 짜리 베터리가 있는 디지탈 기기인 TWS 사서 2~3년 쓰기 VS
관리만 잘하면 대를 물릴수도 있는 아날로그 기기인 100만원짜리 유선 플레그쉽급 이어폰 쓰기...
만약에 노켄이나 부가 기능이 필요 없는 청음 환경에서 주로 사용한다면 제 선택은 당연하게도 ㅎㅎ
사실 노켄이 도움이 되는 좀 시끄러운 환경이라도 왠만한 덱엠만 있다면
50만원짜리 유선이어폰이라도 제 선택은 정해져 있습니다.
깡 성능/음질과 장기간 사용을 한다면 가성비에서 어느쪽이 좋은지는 소비자의 선택이죠.
사람마다 다르긴하죠
그런데 이어폰은 원체 쪼꼬마해서 유선이 물량투입이 쉬우니까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솔직히 이런 주제가 나올때마다 나오는 tws 내부 공간부족문제도 그냥 설계상 추측일뿐 직관적인 요소에서 뚜렷하게 나타나는것도 없구요.......다만 실체감적인 소리의 우위는 심리적인 요소가 많이 작용하기에 무선이 유선보다 뚜렷하게 우위에선 상황이라도 유선유저층 대부분의 평가는 그걸 부정하고 유선의 우위를 주장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일종의 플라시보효과.......
그리고 아무래도 들리던 소리들이 무선에서는 안들리다보니...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당연한게 드라이버 성능 차이가 크게 나니까요 ㅎㅎ
그치만 음향은 항상 그렇듯이 본인 취향껏 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에티모션이나 유선->무선으로 만들어주는것들로 들어보면 무선이라서 너프되는정도는 크진 않더라구요
애초에 예전에 "정상적으로 리핑"된 음원의 경우 제 귀로는 mp3 320k랑 flac 간의 구분이 불가능하다는걸 깨달았기 때문에 (애초에 저만 그런게 아니라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320k까지 갈 필요도 없고 대다수의 인간들은 전문가가 아닌 이상 192k 이상도 구분 못합니다) 코덱이 어쩌니 하는것들 전부 다 회의적으로 보이더군요. 24비트도 "의도적으로" 믹싱을 다르게 하지 않고 그냥 순수하게 해상도"만" 올리는 경우 구분이 거의 불가능하다는걸 직접 확인했고.
저는 AAC 위주로 써봐서, 사실 이번에 나오는 SSC Hi-Fi 나, 안드로이드 기기의 LDAC 같은 무선 코덱 한 번 써보고 싶긴 합니다. AAC 보다 얼마나 좋을지가 궁금해서.. 무선 24bit/96kHz 정도 되면 얼마나 좋을까 궁금하긴 합니다.
근데 그 정도 되면 정말 무선도 유선만큼 괜찮다고 느낄 것 같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