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100 VS 이온 XC .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결론만 이야기 하자면 MM100이
거의 근접 했습니다만 이온Xclosed보다
마음에 든다고는 못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온Xc가 여전히 더 좋습니다.
하나만 구매하시고 하면
400달러 VS 500달러 의 가격 차이를
고려해도 이온 Xc를 선택할듯 합니다.
하지만 MM100은 신혼기간인데다가
재미와 보컬을 중점으로 놓고 보면 강점이 있어서
더 자주 쓸찌도...모를 정도의 차이 네요.
두 헤드폰은 상당히 비슷한 포지션이면서도
상당히 다른 소리 성향을 가진 듯 합니다.
둘다 평판형 풀 사이즈 오버 이어 헤드폰입니다.
가격과 출시 시기등의 차이가 조금 있긴 하지만
백만원이 허우적 넘는 하이엔드급 평판형 헤드폰과
큰 차이가 없는 (차이는 있습니다.) 종결 가능한
대안으로 상당히 좋은 가성비를 가진 헤드폰들이죠.
(대부분의 하이엔드급 헤드폰들과
AB 테스트시 85~95% 정도하는게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정가는 MM100이 400달러,(68만원)
Aeon X(RT)가 대충 500달러대 입니다.
(한국에 정식수입X)
MM100은 오픈형이고,
이온X는 오픈과 밀폐 두가지 모델이 있는데
저는 밀폐형을 가지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이온 시리즈에서 밀폐형을 더 선호 합니다.
기본적으로 사운드는 둘다 훌륭하고
흠잡을데가 없습니다.
이온쪽이 아주 미세하게 나마 살짝 더 강조하면서
차갑고 더 분석적인데...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요.
(작은 디테일등이 좀더 잘들려요.)
취향에 따라 우열이 갈릴 정도 차이...
MM100은 오픈형치고는 넓지 않은 스테이징이고
이온Xc는 밀폐형 치고는 넓은 스테이징을 가지고
있어서 둘중 누가 오픈인지 헷갈릴 정도 까지는 아니고
확실히 MM100이 좀더 공간감이 넓습니다.
그런데
소리의 깊이와 레이어는 이온쪽이 훨씬 깊고
층이 많게 느껴집니다. 소리가 더 입체적이죠.
공간음향의 그것과는 다른 의미 입니다. ㅎㅎㅎ
다이나믹은 전체적으로는 MM이 더 좋게 느껴지다가도
순간 순간 꽂아 넣어주는 이온의 사운드의 박진감이
저는 더 좋습니다.
너무도 다른 소리라서 무가 더 좋다고는
단정하기 힘든데 보컬이 있으면 남보건 여보건
MM100이 살짝 더 재밋는데 그렇다고 이온이
밀린다고 보다는 좀 더 분리되서 잘 들리는데
덜 음악적이다?! ㅎㅎㅎ 단지 보컬이 없는 음악은
이온이 더 듣기 좋습니다.
종합적으로 소리는 이온 승!!!
(소리는 진짜 취향인듯 합니다.)
MV1과 비교했을땐 MM1의 무게가
왕관의 무게 였지만 이온X와 비교시엔
그냥 무거운... 게 되 버립니다.
MM 과 비교하면 이온은 진짜 없는듯 합니다.
보컬이 없다면 소리도 거의 우열을 가리기 힘들고
보컬이 있어도 정말 큰 차이느 아니고 그냥다른거라
굳이 이 무게를 견뎌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무게 외에도 착용감이나 이어컵 내부 거주성.
이온의 압승 입니다.
이온은 장기간 음감에 귀가 사우나하는걸?
제외하면 하루 종일 써도 됩니다.
MM이 오픈형이라 장기 사용시 통기성은
확실히 우위입니다.
만듬세나 디자인 마감 등등은 둘 다 엔드게임급이라
비교할 필요가 없네요.
동봉 악세사리는 이온이 훨씬? 더 좋습니다.
(하드케이스+튜닝 펠트?들).
케이블은 싱글 3.5mm 커낵터를 쓴 MM이가
듀얼 히로세로즈(하이로즈) 커낵터를 가진 이온보다
좀더 호환성이 좋치만 단자의 내구력과 편의성에서는
이온이 좋습니다.
정말 개인적인 의견으로 헤드폰에
이 두 제품 이상을 투자할 명분이나 이유가
저에게는 없습니다.
(진짜 2%더 만족하려고 2배 이상을 써야 하는듯 합니다.
물론 이미 몇개 구매했지만...ㅠ.ㅠ)
제가 갑부도 아니고, 헤드폰을 충분히 자주 쓰지도 않죠.
그렇다고 전문적으로 음악을 분석하거나
음악으로 생산하지도 않고... 더 좋은 걸 들을수 있는
능력이나 필요가 있는지도 확신이 안 섭니다.
둘다 아주 좋은 현실적인 종결 가능 헤드폰입니다.
DCA x DROp 이온 X는
이온 1을 업데이트해서 저렴하게 내놓은
드랍 콜라보 제품이고 드랍과 콜라보 하지 않은
DCA만의 RT라는 제품이 있는데 본질적으로
동일 제품입니다.
이온2, 느와르등과는 폴딩 구조의 유무, 튜닝과
작은 디테일 차이이나 컬러 등등 정도가
다른 제품으로 베이스가 된 이온1도
거의 백만원짜리 였습니다...
가끔 세일은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정상 판매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슬금슬글 올라가는 특이한 헤드폰입니다.
모든 이온 시리즈는
폴딩 헤드벤드와 이어컵 색상만 바꾸고
이큐 걸면 아무도 차이를 모를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생김새는 MM100이 취향인데
소리는 말씀들어보면 이온이 제 취향에 더 맞을 것 같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