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ie900 초기형(독일제) 2일차 느낀 점
로드러너 님 찬조품입니다. 감사합니다.
저음
*산업 표준이라기에는 저음의 탄력(결국은 착색)이 강해 오리지널 사운드와 거리가 있음
*젠하이저 저음은 역시 ie400pro 하다못해 ie800s가 표준에 가까운 질감
중음
*중고음 희생의 첫번째 수혜자
*모든 음이 놀라우리만치 명확하게 들리며, 과장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
고음
*양가적
*보컬대역이 부족한 편이나, 보컬의 윤곽은 남아있으며 그 속을 다 채우지 못 한 느낌으로 저음, 중음 특화
*X3R 레조네이터로 초고음 선형성은 ie800s대비 부족한 것으로 느껴지며 결국 음악 감상용 이어폰이라는 인상
*좀 더 들어봐야 알겠지만 트루 리스폰스 시스템 자체가 발음체와 노즐이 완벽한 동축정렬이 아닌 것으로 느껴짐
결론
*젠하이저에서 만든 최고품질 음악감상용 이어폰.
*그러나 타겟 혹은 보컬을 중요시하는 요즘 트렌드에는 오히려 소수파에 가까움.
*젠하이저라는 메이저 브랜드가 갖는 포지션을 십분 활용하여 소리의 매니악함을 정면돌파.
*그렇다고 완성도가 부족한 것은 아니며, 애매한 타겟지향형 이어폰이 따라올 수 없는 전반적 품질.
*특히 젠하이저 타겟의 완숙도는 ie800s에서 이미 피크를 찍은만큼 누구보다 이런 소리에 자신이 있는 브랜드.
*개인적으로 저음의 사실적 묘사가 다소 아쉬운 컨슈머 제품보다, hd490pro와 같은 ie400pro 후속기가 기대됨.
댓글 13
댓글 쓰기독일제인지 어떻게 알 수 잇을까여?
알기로는 박스에 적혀있는 걸로..
여기서 저 젠하이저 로고도 검은색인가요??
로고는 동일 대신 케이스 면의 색깔이 소노바 인수 후 생산된건 올블랙
물론 이건 처음 샀을때 얘기고 지금은 수리용 다 공장 같은데서 생산되는거라 의미없습니다
내부 보증서에 적혀있습니다! 캐링케이스 뒷면에도 적혀있고요.
IE900는 체급은 확실히 느껴졌는데 밸런스가 제 취향은 아니었던...
IE800S는 이전에 IE800 첫인상이 별로였기에 마찬가지겠거니 하고 넘겼는데 한번 들어볼걸 그랬나봐요
ie900도 초기형이랑 이후버젼이랑 소리차이가있나요?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