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매우 궁금한 젠하이저 앰프

  2013년 젠하이저에서 출시한 전용 헤드폰 앰프인 Hdva600 이라는 모델입니다. 지금은 Hdv820 이라는 후속기이자 덱앰프만 남아 판매되고 있어 해당제품을 신품으로 구하기는 거의 불가능하죠.

  이 제품이 최초로 공개되었던 시절의 기사를 찾아보면 '착색 없는 순수한 음질 구현' 이라는 홍보성 문구를 강조한 것이 인상에 남습니다. 바로 이 점이 제가 이 제품이 궁금해진 결정적 이유이기도 합니다.

  과연 소스신호를 증폭하는 앰프라는 구조에서 착색이라는 것을 완벽히 배제할 수 있는가? 라는 의문에 사로잡혔던 본인은 '착색 없는' 이라는 문구에 관심이 생길 수 밖에요. 한편으로는 Hdva600으로 구동한 HD800S 의 음색 역시 몹시 궁금하기도 합니다.

  젠하이저의 앰프는 헤드폰에 비해 명성은 떨어지지만 그래도 제조사의 철학이 담긴 성능과 음색을 보여주지 않을까라는 묘한 기대감에 사로잡히게 합니다.

 근데, 중고가조차 엄청난 가격(70~80만원)을 호가하고 매물조차 없는 터라 포기해야만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