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고]나이를 먹을수록 취미가 늘어나서 걱정입니다(비음향)

앞자리 4로 바뀐지 얼마 안되었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어째 취미가 늘어나서 걱정입니다.

이것은 잠시 공백기가 있었지만 오래전부터 취미였던 기타인데... 기타를 쉬는 동안 약 7년간 한두번 사용후 방치되었던 튜너가 고장나서 새로 사버렸습니다.

예전같았으면 좋은 걸 사겠지만 클립형 튜너는 상향평준화가 되면서 성능차이가 미미하기 때문에 그냥 적당한 보급형으로 샀지요.

이것은 마술도구... ㅎㅎㅎ 요즘 새로 시작한 취미입니다.

둘다 오늘 도착입니다. 마술도구가 특히 두근거립니다.

+ 그리고 얼마 전 도착한 새로운 제품... 이것은 음향이라고 봐야 하겠군요.

무선이어폰처럼 생겼습니다. 열어볼까요?

...?? 이걸 귀에 넣으면 고막까지 뚫리겠는데...?

네, 이것은 기타와 앰프를 연결해주는 무선리시버입니다.

이런 게 사용된다는 이야기만 대략 들어본게 근 10여년 전이라 그런지

블투 이어폰쓰고 리듬게임하듯 딜레이가 있을 걱정을 했는데

직구 6만원대 보급형임에도 불구하고 딜레이는 전혀 없어서 놀랐습니다.

물론 음질 손해는 있지만 뭐... 그정도는 방구석에서 별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마술까지 해서 한 5개 되는 것 같은데, 이제 더이상 취미는 안 늘리려고 합니다. 이미 일부는 손놓고 있네요...

돈보다는 시간이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