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으로 돌아갈래!!!
이젠 정말 그리워졌습니다.
케이스 : 마이크로닉스 TH601
PSU : 세븐팀 350W ATX
CPU : 인텔 펜티엄2 400MHz (데슈츠 / 클로즈드 카트릿지)
RAM : 삼성 PC100 256MB
M/B : ASUS P2B (82440BX)
글픽 : ATi 레이지 128
3D : 3Dfx 부두2 12MB 2장 SLI
사운드 : 크리에이티브 사운드블라스터 라이브 + 전면 인터페이스
헤드폰 : 소니 MDR-CD780 → 이건 드디어 다시 가졌네!!
방 안의 오디오는...
지금 가진 JVC SP-UX7000과 한 셋트이던 그걸로.
그리고 초기형 HD600과 헤드룸 맥스.
...나 할배요... ㅠ.ㅠㅋ
사실, 오늘 회사에서 마상을 심하게 입었어요.
레알 빡쳐서 임원 분과 면담까지 했습니다.
제조업은 현장직에 과한 처우까지는 아니라도 기본 처우는 매우 중요합니다.
제가 아무리 꼴뚜기라도 인본주의를 모르는 사람에게 호감을 품지는 못합니다.
아무리 회사가 일하러 모인 사람들의 장소라 하더라도,
사람이 일하러 온 곳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대기업이든 소기업이든, 그 누구든 열심히 일해야 하는 곳입니다.
그러나 인간성은 잃으면 안 됩니다.
그걸 잃고 그저 기계적인 돈벌이 수단이 되어버리면 그 자체가 재앙이 되어버립니다.
이 사회 자체가 그렇게 된다는 결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으니까요.
댓글 14
댓글 쓰기저는 나의 아저씨 이 작품을 단연 최고로 꼽습니다.
현대 한국 사회의 고름진 곳을 매우 직설적으로 들어내면서도
아픈 곳을 달래주는 듯한 느낌이었거든요.
기득권들이 바라는 따스함을 달래주기 위해
사지로 몰린 민초들이 희생해야 하는 사회 구조 자체는
역사 책 속의 시절이나 지금이나 전혀 변한게 없는 것 같습니다.
하얀거탑
골든타임
파스타
나의 아저씨
기생충
그 외에 재밌게 본 것들도 많습니다
커피프린스,.임금님의 사건수첩, 성난 변호사, 끝까지 간다, 악덕경찰 , 킹메이커 등등
이제 그의 작품을 더 볼 수 없다는것만큼은 참 안타깝네요
사람이 살다 보면 취향이 다양할 수도 있습니다.
어찌보면 아무 것도 아닌 것을 후벼파서 약점으로 만들고 괴롭히는게
과연 사람이 할 짓인지 심히 의문입니다.
저는 그 또한 명백한 살인이라고 보는 관점입니다.
법이 심판하지 못하는 살인이고, 사적 제재를 촉발하는 계기가 됩니다.
어떤 이슈가 있었건간에 저는 이선균 배우는 매우 좋게 평가합니다.
흠 없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자신의 흠을 감출 수 있다 싶을 때 타인을 공격하는 자들이야말로
가장 비겁한 자들이고 악인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한 네번은 본거 같네요.
볼때마다 많은걸 배우는 좋은 드라마예요.
이 드라마는 처음으로 대여섯 번 이상 보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생각날 때면 한두편 정도 연이어 보기도 합니다.
미생보다도 더 중요하고 깊은 부분을 과감히 짚은 걸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에 뵙게 될 때 두뇌 코어 조금만 나눔 부탁드려욤 ;ㅡ;
저는 CPU가 필요합니다... ㅋ;;
CPU 감사합니다!!
오운완!!
고인이 되버린 배우 참 아직도 실감이 안납니다. 고인 나온 작품들 참 감명깊게 나온거많았는데
나의 아저씨도 참 좋은 작품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