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에서 출시 예정인 유선 이어폰
명품회사가 만든 유선 이어폰은 사람들의 편견을 깨고 핫 아이템이 될 수 있을까요. 오는 9월 2일 명품 의류업체인 샤넬에서 '프리미에르 사운드 워치' 라는 신상품을 출시한다고 합니다.
사운드 워치라는 명칭이지만...실제로는 목걸이에 시계와 유선 이어폰을 결합한 악세사리 컨셉의 제품입니다. 물론 이어폰은 음감과 마이크 통화가 가능합니다.
이어폰 파트를 개발 협업에 참여한 회사는 미국의 신생 오디오 업체인 마스터 앤 다이나믹이라는 곳이라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그리 인지도가 높지는 않지만 MH40이라는 무선 헤드폰이 수입되어 판매 중인 실제로 영업을 하는 기업이긴 합니다.
이어폰 스펙은 6mm 평면 다이어프램과 11mm 베릴륨 코팅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채용했다는 수준의 정보만 공개된 상태입니다. '마법의 가루' 인 베릴륨 코팅이 적용되었다고 하니 음질은 어느정도 보장될 것이라는 기대를 해볼 수 있지만 Fr 그래프가 궁금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과연 명품 이미지 기업 답게 음질에도 신경을 썼는지 말이죠.
가격은...1800만원입니다. 비슷한 가격의 플래그십 유선 이어폰을 귀에 꽂고 다니는 것보다 차라리 이 샤넬 이어폰을 차고 다니는 게 사람들에게 훨씬 더 가치를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 진심으로 대단히 안타깝습니다.
댓글 13
댓글 쓰기IEM은 예상대로인데 줄은 깔끔한 느낌이 들게 만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핸드백 줄 디자인인데 저걸 목에 걸면 백을 목에 거는 것 같은 느낌이...
볼때마다 이해가 잘 안되는 하이패션 디자인이네요. ㄷㄷ
이...뭔....
이 이 무슨 혼종이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