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명사진을 찍었는데...
회사 업무상 필요로 인해, 급작스럽게 증명사진을 찍었는데..
문제는 지금 제 머리색이 회색이란 말입니당? 보통 증명사진은 얌전하게 찍는게 국룰이지만..
'아 사진 찍겠다고 염색하는거 오바야!'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그냥 돌진했지요오..
그리고 결과물을 받아보니..
아아 참.. 이게 참.. 감이 안오는.. 참... 이걸 일할때 써도 되는건지 참...원..참... 분홍머리나 파란머리가 아닌게 다행인건지..
영디비 청년, 어-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댓글 62
댓글 쓰기머리 색 바꿔주는 것은 증명사진 업체에 요구하면 해줄 수도 있어요.
어느 업종이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선례가 없다면 다소 조심스럽게 접근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머리 염색할거였으면 그냥 검정머리로 찍었지!ㅠㅠㅠ 하는 생각이랄까요.
근데 괜찮을 듯 합니다. ㅎㅎ
어떤 업무이신지는 모르겠으나...
일본과 관계된 곳, 특히 일본분을 만나시는 거라면 검은색으로 염색하셔야만 합니다.
우리나라보다 이런 부분에 엄청나게 민감하고 또 엄격합니다.
단순파견이면 "뭐 파견이니까..."하고 말 수도 있지만
나중에 뒤에서 "이 회사는 염색한 사진으로 증명사진 뽑은 애를 우리 회사에 파견시켰다" 하고 뒷얘기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일본 나쁘게 얘기하고 싶지는 않은데, 도쿄에선 좀 그런 분위기가 있습니다.
일본과 관계되지 않는 곳이라면 크게 상관은 없을 듯 합니다.
금융권도 요즘엔 염색은 봐줄 뿐 아니라 금융권 본사 중에서도 사원증도 염색한 머리로 만드신 분도 있더군요..
일본인들을 상대할 일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서면으로 하거나 잠깐 만나고 마는 정도입니다. 염려해주시메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일하는 곳은 중앙 부처이고, 타지역 타기관에 감사 겸 이런저런 이유로 나가는 것이랍니다.
금융권의 이야기는 잘 몰랐는데 신기하네요. 거기도 나름 보수적인 곳이라 생각했는데 많이 바뀌었나보군요. 새로운 정보 감사합니다!
일본어가 좀 적혀있어... 그쪽과 관계된 일이신가...하였읍니다....
금융권은 저도 오늘 느낀 거에요 ㅋㅋ
오늘 여의도에 일이 있어 갔는데...
점심시간에 거래처와 식사를 하러 나가니 여러 금융권회사 사원증들이 눈에 들어왔는데
밝은색으로 염색하신 머리를 하신 사원증을 걸으신 분이 계시더라구요
염색됐다가 물빠진 위치가 다른걸 봐선 최근에 입사하신 분은 아니시고 못해도 2년은 되셨을 거 같고
나이도 어리신 분은 아니어보이셔서 (30대 중후반?)
이정도 나이대분들도 염색을 신경쓰지 않으시는구나(좋은 의미로) 했습니다ㅎㅎ
증권가의 중심에서도 다양한 머리색을 볼 수 있는 세상이 되었군요..
사실 뭐 머리색과 업무능력엔 아무런 상관관계도 없으니.. 그럴 수 있다구 봅니다 ㅎㅎ
햄최삼님 덕분에 좋은것 배웠습니다!
가치 창출따윈 불가능한, 대한민국 최고의 돈 잡아먹는 부처!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