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의 흐름]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갖고 있다
*맞기 전까지는 -마이크 타이슨-
이래저래 들어본 경험이 적고 원래 감각이 둔해서 엄청나게 큰 차이가 아니면 거의 알아 채지도 몬 하는데
작문력 까지 처참.... 괜히 또 장비병이 중기 거의 가까이 와버리니 이대로 가다간 장비병 말기까지 갔다가
다 때려치고 또 없어져 버리겠다 싶고
어차피 잘 체감하지 못하는 좋은 장비라던가 더 상위 모델 이라던가 그런 것 보다는 오래 가기 위해
그냥 저냥이라도 마음에 드는 녀석들만으로 대강 정리해 놓고 한동안은 지름을 멈추고 현재에 만족하며 잠시 쉬면서
다시 나아갈 기력(= 총알)을 비축하고 경험을 더 쌓자고 세운 게 정착 계획 이였는데 종결은 다음 생에 갈 때 쯤 하는 거니까요
세웠던 프로토타입 대로 장바구니를 채워놓고 가격과 품목을 보니 야... 정착이 아니라 아주 판갈이 계획을 세워놨어요
나보고 어쩌라고 그랬니 과거의 나야...
그래서 과거의 나 따위는 무시하고 장바구니를 비워 놓고 지금 다시 짜고 있습니다
큰 변수만 없다면 (또 경조사 이벤트가 발생 한다든가 연휴에 조카라던가 찾아 온다던가)
내년 설 전 까지는 될 것 같은데 이놈의 욕망에 가득 찬 과거의 나가 계속 올라오니
이 ** 좀 묶어 놓고 오겠습니다 (아무말) 오래는 안 걸릴 거 에요 한 방이면 되요 한 방이면....
댓글 22
댓글 쓰기화이팅입니다. 고민할때가 제일 즐거운 법이죠. ㅎㅎ
현실과 욕망의 가운데를 타협하기가 참 힘드네요 -_-;;;
그럭저럭 수월 하네요 ㅋㅋㅋㅋ ㅠㅠㅠㅠ
비록 오디오는 아니지만..
저도 다른 취미에선 이런저런 욕심을 부리다, 정리하다를 반복하며 결국 있잘쓰 단계에 접어들어 겨우겨우 종결을 했더랬죠.
화이팅이여요 응원합니다!
경제적 측면에서의 절약이 중요함은 두말할 나위도 없지만,
오랜 노하우가 축적되면서 새로운 면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더군요.
젊은 나이에 그걸 아셨다니 직관이 진심으로 대단히 좋으신 듯 합니다.
진심으로 대단히 존경합니다.
감사하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