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HD650 진심으로 대단히 좋네요.
CD780, AVA500으로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좋다며 신나게 듣고 있다가
오늘 문득 생각이 나서 HD650을 m900 -> AT-HA20 조합에 들어보고 있는데,
우와아...
이미징 성능의 격차가 확 와닿습니다.
그리고 오픈형임에도 이 정도의 밀도감과 에너지감이라니,
역시 괜히 알파헤드폰이 아니었습니다. ㅎㄷㄷ...
성능이 대단하지만, 그렇다고 음악성이 밀리는 성향도 아니어서
새삼 놀랍습니다.
단순히 배플, 하우징, 패드, 댐퍼 튜닝만으로 가능한 건 아닌 듯 합니다.
드라이버 자체의 성능은 최신의 sys38도 워낙 우수해서...
그러나 격이 좀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좀 더 풀바디 사운드의 느낌이라 해야 할지.
정보량 차이가 확 느껴집니다.
폼 디스크가 바스라져서 네이키드 상태로 듣고 있긴 한데...
이게 애매하네요.
이 상태가 저는 더 맘에 들어요.
드라이버 보호하려면 이 상태로 두면 안 되는데...;;;
헤드폰용으로 쓸만한 스타킹 천 잘 안 파네요. 'ㅅ'
댓글 25
댓글 쓰기신품으로 질렀던 레퍼런스급 헤드폰이었읍니다.
헤드밴드에 새겨둔 구매일자가 2014년 7월 4일이네요. ㄷㄷㄷ
성능이야 같겠으나, 완성도는 차이가 납니다.
가성비도 좋지만, 결국 돈 따라 갑니다.
650 참 좋지요오 히히
신품 구매했다가 좌우 채널밸런스 불량으로 신품으로 교체받아
면밀히 체크해서 이상 없음을 확인한 이후 애지중지 해왔죠.
평생 쓴다는 생각으로 샀던거라 10년째 된 것도 그리 오래된 느낌이 안 드네요. ㅋ
좋긴 정말 좋습니다.
괜히 명기가 아니네요.
650 제대로 안들어봤는데 궁금해지네요 ㄷㄷ
600 650이 익숙해서 그런지 딱 밸런스 맞게 들리는거같아요 ㅋㅋㅋ
HD650 죽기전에 꼭 한번 가지고 싶습니다
최노인님은 지금 바로 구매 가능하실 듯 합니다.
그 사이에 아주 단단하게 물릴 듯 합니다.
58x 주빌리도 좋습니다..ㅋㅋ
HD650은 어쩌다보니 한번도 못 들어본 6시리즈네요
중고역대 표현이 HD600보다 좀 더 유려합니다.
젠하이저 HD600 시리즈는 다 좋은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는 HD560S, HD650, HD660S2 중 고민하다가 HD660S2를 선택했지만 HD650의 유려하고 매끄러운 소리가 가끔 생각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고급 자동차의 페인팅을 연상케 하는 HD650의 표면 마감이 예뻐서 다른 600 시리즈와 차별되는 것도 좋더라고요.👍 짤방으로 청음실 갔다가 찍은 HD650 사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