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음샵 다녀왔습니다...

 영디비에 가입하고 이어폰 관련 리뷰들을 읽은지 4개월이 되갑니다. 

최근엔 헤드폰 관련 리뷰들을 보다보니 헤드폰을 갖고 싶어졌으나 제품 한번 안보고 거금들여 사는건 무리라는 생각이 들어 청음샵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오늘 드뎌 갔다오는길 입니다. 

시간 자세히 안 알아보고 집에서 출발해서 대학로에 있는 이어폰샵 문앞에 보니 오후1시 오픈이랍니다. 점심때가 된지라 패스트푸드로 허기를 면하고 1시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이어폰샵 홈피에서 청음리스트를 보니 정말 이 많은 제품을 다 볼 수 있을까 의문이었는데 정말 많은 제품을 보고 들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관심가던 소니 블투 헤드폰들(CH700N, H900N, H800등)도 착용해서 들어보았고요, 

궁금했던 여러 이어폰들(원모어c1002, 피아톤 싱글ba 인이어, 소니h500 등)도 착용해 보았는데 슈어제품들 처럼 오버이어 제품들은 어색해서 그런지 착용이 상당히 어렵다고 느껴졌습니다. 

아직 초보에 막귀에 속하는지라 여러 제품들의 음색 구분이 쉽지는 않더라구요^^. 

헤드폰은 고가일수록 헤드밴드에 쿠션감이 좋았고요  근데 착용감이 아주 편안하지만은 않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머리가 눌리고 귀가 다 감싸지는 느낌이 꽤나 어색했습니다. 

베이어다이나믹 제품중 비교적 저가인 DT770, 880 계열은 보이지 않아서 약간 아쉽기도 했습니다만 그래도 고가인 T5나 DT1770 같은 제품은 음질이 상당히 좋다는 느낌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제가 구입한 파트론 제품도 입구에 디피되어 있었고요 데시벨이란 제품이 입구쪽에 집중배치되어 있었는데 어떤제품인지 궁금은 했지만 제가 보려했던 제품들이 많아 눈팅만 했습니다.

약 1시간반 정도 청음하고 착용해본 후 느낀점은 아직은 헤드폰이 필요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캡슐형 인이어 이어폰들 착용감이 좋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원모어 c1002제품 듀얼 하이브리드 제품이라 구매해보고 싶었는데 착용감은 좋았는데 음색이 너무 가볍게 느껴져서 청음해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일하는 제품중 전에부터 같고 싶었던 소니 h500 이어폰 들어보니 제 취향에는 맞으나 착용감이 조금 어정쩡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폼팁으로 바꾸면 어떨가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제 입장에선 여러가지로 도움이 되었던 청음샵 방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여담인데요 제가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샀던 소니ex650ap 착용하고 청음해 봤는데요 선재질도 다르고 음색도 조금은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산게 짝퉁일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일단 제가 가진것들 가지고 열심히 들어보고 연말께 한번더 가보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