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묘하다.. 묘해.. 흠..

그런데 분명한 건 오랜만에 음악을 듣다가 소름이 좀 돋았다는 겁니다.

 민망해서 말을 하기가 좀 그런데..

원래는 만약 이어폰 하이엔드 쪽으로 일케 하게 되면

안전빵으로 슈어나 가격좀 할인받은 m9 정도를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요즘 5만원이하 가성비 이어폰들이 설합한칸을 꽉채우고 있어서 

안쓰는 것들 좀 정리하려고 장터를 좀 이용하고 있었는데

그러다가 보게 된 거죠..

상태: A+++  n5005.. 

정신을 차려보니 전철에서 이걸 es100 2.5단자에 꽂아서 일케 하고 있었습니다

자세한 청음기는 좀 진중하게 하기로 하고..

차음이 안되어서 저음이 빠진다는 말은 맣이 들었는데 제가 참 큰 착각을 하나 했더군요.

이어팟정도를 생각하고 그정도면 뭐 전철에서도 괜찮지않을까 했는데 

이건 중저음이 만땅인 이어팟이 아니라 

상당히 플렛한 양의 저음이라는 것..

아웃도어에서 오히려 플렛해지는 느낌이 있는 이어팟과 달리 

이건 웅~하는 차지나가는 소리나 소음이 있으면 베이스라는 악기가 완전히 사라지네요.

베이스부스터필터로 바꾸고 오늘 다시한번 시도해보았는데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택시에서 창문을 열었는데 4마디째에서 베이스가 못갖춤마디로 두디두뒤둥! 하고 들어가야하는데 어? 내가 마딧수를 잘못 세었나..? 베이스 왜 안처!

희안하게 킥은 쿵쿵거리는데 딱 베이스가 없어지네요 ㅋㅋ

딱 미디 믹싱하다가 베이스트렉 뮤트시킨거랑 똑같은 느낌 

그리고 밴드 합주때 사용해 보았는데 의외로 이렇게는 쓸만합니다. 차음이 강하지않아서 모니터 스피커에서 들리는 베이스소리가 그데로 들어오면서 귀아픈 드럼소리는 막아주니까요 ㅋㅋ 이러라고 이렇게 만든것같지는 않지만..

여러모로 생각과 좀 다른 기분이 들어서 

좀 꿀꿀하게 일케 듣고 있었는데 평소에 별로 많이 안듣던 자드의 라이브엘범이 렌덤재생으로 걸렸는데

어이없게 소름이 돋네요. 보컬 나올때..

몇 명에게 들려 주어 봤는데 한명은 뭔가 적응 안된다 내가 듣던거랑 너무 느낌이 달라서 라고 하였고

한명은 이어폰의 끝판왕이다 완벽하다 하였고

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최근 중저음에 꽂혀가지고 이어폰은 중저음이지! 음악은 중저음이야 풍성하게 감싸는 중저음의 매력 어쩌고 저쩌고 하고 있었는데 

원래 고음덕후로 시작했긴 했는데..

글쎄..

그렇다고 베이스부스터 필터를 끼우자니 뭔가 이도저도 아니게 어정쩡해지는 것같고..

일단..

좀 마음을 릴렉스하고 친해져보고 각잡고 간만에 유져리뷰나 한번 가야 겠습니다.

확실히 뭔지는 알겠는데 말이지.. 흠.. 

모르죠.. 가격 떨어지기전에 처분하고 m9 갈지..ㅋㅋ

일단.. 좀 즐겨보러..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