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진짜 요물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cIRJvox-ZE
교수님에게 혼나가며 배운 곡의 흐름을 이렇게 쉽게 접할 수 있다니..
댓글 11
댓글 쓰기이 말씀이 정말 맞습니다. 마치 생성형 AI가 유용해지고 프롬프트만 잘 짜면 모든 게 가능해질 것처럼 말하지만, 사람들이 정작 그 프롬프트를 못 짜게 될 것과 비슷한 맥락이죠... ㅜㅜ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해서 저는 유튜브 추천 알고리즘을 꺼둡니다. 필요한 정보만 그때그때 찾아보는 식으로 가끔 활용하고 있어요. 추천 알고리즘은 비단 좋아할만한 콘텐츠를 찾아주는 데 그치지 않고 말씀하신 것처럼 정치적으로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극단주의를 만들어내죠.
마지막 말씀도... 우리는 한창 배우던 시절 고생해가며 얻은 일종의 활용법들이 있어서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을, 그런 활용법들을 거의 배우지 않고 ai에 의탁해버릴 아이들도 동일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가정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텐데요. 미래세대가 걱정이 되는 요즘입니다. 과거세대 걱정 안하는 기성세대가 어디 있었겠냐먄, 고대 이집트에서도 어린것들이 걱정이라고 써 있었다는 농을 치며 괜찮으리라 치부해버리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지만, AI를 위시한 신기술들의 인간 능력 저하 유발은 그 정도로 안일하게 생각하기에는 너무 강력해요.
요새 아이들 문해력 저하 관련 뉴스가 잊을만하면 뜨는데... 오늘 본 키노트에서 애플 인텔리전스가 대충 휘갈긴 메모를 비즈니스틱하게, 일상틱하게 보다 세련되게 다듬어주는 기능을 보면서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기능을 활용하고, 자체 문장력과 문해력을 잃어갈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꼭 봐야겠군요. 소개 감사드립니다.
주의하세요.
저것이야말로 외계어란 것이구나~
유투브도 잘 활용하면 평생 교육의 장이 더라고요. 다만, 의미있고 가치있는 정보를 가려서 들을 수 있는 판단력은 유투브에서 배울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집에서 배워야 하나, 학교에서 배워야 하나, 독학을 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