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키노트와 신제품들에 대한 간략 감상
오랜 애플빠이자 국내 최초의 아이폰 사용자 중 1인으로 당연하다시피 매번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애플의 키노트인데요.
이번 신제품들에 대한 간략 감상을 적어봤습니다.
음슴체는 양해 부탁드립니다. ^^;
애플워치 시리즈 10 : 제트블랙도 그렇고 잘 나옴(이 정도면 티타늄 모델 갈 필요가?). S10 SiP도 업그레이드된 듯. 이번 키노트 주인공 1.
울트라 2 : 별로.
팟4 : 버전을 나눈 게 신박. H2도 탑재하고 잘 나온 듯함.
팟프로2 : 신버전이 없어 아쉽지만 청각 테스트가 기대되며, 보청기 기능은... 보청기 회사들 비상일 듯. 신규 하드웨어는 아쉽지만 기존 하드웨어가 워낙 출중했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새로이 추가되는 기능이 원체 많다보니... 이번 키노트 주인공 2.
폰 16 : 업그레이드 많이 됨. 하드웨어도 소프트웨어도. 이번 키노트의 마지막 주인공. 다이내믹 아일랜드에, A18에, 카메라 버튼에, 베젤은 조금 넓을지언정 프로 모델과 동급의 디스플레이까지(다만 이러고도 프로모션 안넣은건 와... 재차 감탄만), 그 어떤 이전의 일반 아이폰 모델들에 이뤄진 업그레이드 못지 않은 듯. + 크레이그 페더리기 부사장은 시간이 지나도 섹시하시네.
16 프로 : 뭘 어떻게 그라운드 업으로 애플 인텔리전스를 위했다는지 모르겠음(이번 키노트에서 가장 말만 거창했던 부분, AI 사용에 있어 15프로나 일반 16과 전혀 다를 게 없어뵘). 가장 실망. 카메라는 많이 향상됐다만, 램도 그대로고, tops 향상이 전부인가? 이것조차도 현재는 확실치 않음. 온디바이스 AI 성능에서 가장 중요한 뉴럴 엔진의 Tops가 15프로 대비해서는 많이 올라간 것으로 밝혀져야 할 것임. Finish도 15 프로의 블루 티타늄이 훨씬 멋졌음.
마지막으로, 팀 쿡 : 여전히 매번 키노트에 다양한 인종의 배우를 등장시키며 스스로도 애플 파크 한가운데의 레인보우 앞에 서는 모습이 인상적. 요새들어 더 거칠어진 반 PC 주의에도 굴하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 존경스러움.
댓글 14
댓글 쓰기키노트 보면서 아이폰16에 생각보다 추가된게 별로 없구나.. 라고 느꼈어요. (억지로 이거 좋다고 하는 느낌)
워치는 말씀하신것 처럼 잘 나왔고요,
올해 아이폰으로 꼭 바꾸겠다고 하시는 분들은 프로 모델 건너 뛰고 일반 모델로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안그래도 주변소리 듣기 GOAT는 에어팟 프로였는데 당분간 1황을 계속 유지하겠군요.
뭐 그것과 별개로 개인적으론 현재의 ai 열풍은 좀 비정상적이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ai 열풍은...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오히려 파급력이 세간에서 전망하는 것보다 약하기만을 바라고 있는 처지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