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 관련 추천받으실 때 3가지는 말씀해 주시면 좋아요.
1. 원하는 가격대
가격대 얼마까지 생각하는지 말씀하시면 좋습니다.
2. 본인 소리 성향
본인이 선호하는 성향이 무엇인지 말씀을 안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말씀하셔야 추천드리기가 좋고 평소에 듣는 음악도 말씀해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3. 유무선
원하는 제품이 유선인지 무선인지 작성해주시면 좋습니다.
댓글 31
댓글 쓰기공감되는 말씀이네요. ㅎㅎ
전에 인티앰프 추천해주세요라는 한줄짜리 질문글에 골드문트 추천하던게 생각나네요 ㅋㅋㅋ
나무위키에 있어요
1,500만원짜리 에이도스 18 SACDP 내부 기판이 20만원 안 되는 파이오니아 DV-3801의 것과 같은 것이 들어가서
한 판 난리 났었지요.
모르긴 몰라도 파이오니아 것과 소리가 완전히 같지는 않았을 겁니다. 일단 전원 도란스부터가 튼실한게 들어갔고 기판도 약간 튜닝은 가하지 않았을까 싶기는 합니다.
다만 가격 차이를 감안하면 쉽게 납득할 수 없는 구성이었던게 문제였지요. 그 가격이면 자체 설계 기판에 꽉 들어찬 내부 모습이기를 기대할만하니까요. ㅋ
저는 역으로, 파이오니아 기기에 전원 도란스 야무진거 갖다 붙여 써도 되겠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었습니다.
다만 이후에 두 개 다 가지신 분이 블테했는데 놀랍게도 골드문트 몰표가 나오면서 종지부를 찍었다는 얘기도 있었어서... ㅠㅠ
아!! 파이오니아 저걸 사면 골드문트 되는구나 하고요. ㅋㅋㅋ
...현실은 그게 아니었으니, 골드문트가 저 부품들을 가져다가
도대체 뭔 짓을 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 구형의 소리도 젠하이저 DD 라인업에서 거기에 근접한 소리는
아직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평판형 중에서도 그만한게 아직 안 보이고
같은 정전형인 스탁스도 오르페우스와는 결이 좀 다른 소리지요.
그나마 IE900이 FR 빼고 가장 닮은 캐릭터이긴 한데,
발음체의 사이즈 때문인지 정보량 차이가 많이 나지요.
일이년도 아닌 한두달이면 소리에 대한 기억에 왜곡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하물며 22년 전에 들은 소리를 제가 정확히 기억할리가 없습니다만,
하여간 그래도 오르페우스 구형의 소리는 워낙 인상이 강렬해서
핵심적인 부분에 대한 청감의 기억은 내내 잊혀진 적이 없습니다.
10년 전, 가장 노멀하고 안전한 선택인 HD600 대신 HD650을 고른 것도
조금이나마 오르페우스에 더 가까운 느낌이어서였지요. ㅋㅎ
좀처럼 기회가 없을 듯하여 일단 들어보았지요.
저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게 예산.... 컴퓨터도 예산 없이 질문하면 4090 액침냉각하라그러죠....
대답하기 싫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