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음악 선호도의 연령 추세
https://www.researchgate.net/publication/253337104_Music_Through_the_Ages_Trends_in_Musical_Engagement_and_Preferences_From_Adolescence_Through_Middle_Adulthood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에 2013년7월에 올라왔던 논문입니다))
앞서, 새로운 음악을 듣는 나이에 추세가 있다는 내용을 설명 했는데,
나이 변화에 따른 선호도 변화는 분량상 설명하지 못했는데요. 댓글들을 보니 마저 설명해보려 합니다.
위 논문의 중간에 나오는 내용인데요. 위 논문의 핵심입니다.
5가지 모델에 대한 X축: 나이 vs. Y축: 표준화 점수입니다.
아래 표가 의미하는 내용은 음악의 선호도, 나이와, 성별과 개성간에는 확실한 연관성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 Mellow: Mellow에 대한 선호도는 청소년기에 급격히 증가하고, 성인기 초기에는 약간 평평해지고 30세에서 50대 초반에 감소하기 시작했으며, 이 모델에 대한 선호도는 50대 후반에서 65세까지 증가.
- Unpretentious(가식없음): 가식 없는 음악에 대한 선호도의 연령 추세. 즉, 가식 없는 음악에 대한 선호도는 청소년기에서 청년기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중년기에 걸쳐 증가했습니다.
- Sophiscated(세련된): 세련됨 요인의 연령추세는 청소년기부터 성인 초기까지 계속 급격히 증가하고, 안정화되는 것 처럼 보였던 50년대까지 계속 증가.
- Intense(강렬함): Intense 음악 요소에 대한 선호도는 청소년기에 선호도가 급격히 상승했다가 하락하여 젊은 성인기에 정체되다가 후반부터 급격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Contemporary(현대적인): 청소년기에 선호도가 증가하고 성인 초기에 안정화 되었다가 후기 성인기부터 중반 성인기에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 외향적인 참가자들이 더 큰 선호도를 보였다고 합니다.
위 표를 이해하려면 21가지 음악 쟝르에 대한 음악 쟝르별 5가지의 구조 방정식 모델의 가중치 값을 이해해야 하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예를들면 EDM의 경우 Sophiscated 가중치는 낮고, Jazz는 반면에 Sophiscated 가중치가 가장 높습니다.
꽤 긴 논문이라 이렇게 요약만 보지 마시고 전체를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런 분야 논문이 그렇게 흔하지 않아요.
댓글 22
댓글 쓰기(아.. 그런데, 연휴에서 2일이 벌써 지나갔다는...)
음향학에선 이런거 배우나요??
저도 원래는 덥스탭,일레트로닉 코어,메탈,락 장르 쪽을
굉장히 좋아했는데 생각해보니 지금은 듣는 쪽이 완전히 정반대이네요...신기하다
보컬로이드, 락, 데스메탈에서 (지금도 가끔들음)
한국가요, 인디, J-POP, K-POP, 팝송으로 변화했는데 맞는것 같습니다
저도 좀 저런 경향성이 있어요.
다만 30대에 가장 어두웠었지요.
30대 초반엔 데스메탈, 암울하기 짝이 없는 곡을 선호하다가
40대 초반인 지금은 상당히 릴렉스한 쪽으로 취향이 바뀌었어요.
20대 시절에 선호하던 밝음과 30대에 선호하던 어둠의 극치를 벗어난 지금은
중간에서 플러스마이너스이되 편안함을 가장 선호합니다.
ZARD에 대한 선호도가 젊을 때에 비해 높아졌고,
처음 알게 된 야스햐도 너무 좋아요.
최근엔 시미즈님 시미즈 유우키라는 신예 보컬도 참 좋아합니다.
시미즈님 은 여기저기 빠지는 법이 없네요 ㅋㅋ 저도 오늘 요아소비 곡과 비교해서 들어봤습니다^
자리 잡히는 것들도 뭐 다 인생에 다 포함되는 거 아닐까요^^
어떤 의미를 가지는 지를 알게 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더라고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는 일을 우리는 미리 알 수는 없으니 최선을 다 해서 노래를 부르는 것 뿐이고~
학구적인..정보..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