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전에 가지고 싶은 헤드폰들(2024년 ver)
1. 스탁스 SR-X MK3 PRO(1985년, 시세측정 불가) : 불과 100여 대만 만들어진 스탁스 최고의 레어 헤드폰. 빈자의 SR-4070이라는 별명도 있지만 그 희소성과 가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수준입니다.
2. 스탁스 SR-OMEGA 초기판(1993년, 1000~1500만원) : 스탁스 플래그십 헤드폰의 시초이자 엄청난 성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전설 중의 전설 헤드폰. 현재까지 약 600여 대만 생산되었다고 알려져 있고, 전기와 후기판의 소리 역시 다르다고 합니다. 진심으로 대단히 죽기전에 꼭 가지고 싶습니다.
3. 젠하이저 HD800S 75주년 기념 한정판(400~500만원) : HD800S의 미래지향적 조형에 총천연색 황금빛 디자인이 소장 욕구를 자극합니다. 개인적으로 기존 HD800S를 내치고서라도 소장하고 싶습니다.
4. 소니 MDR-R10(1998년, 1100~1300만원) : 소니가 만든 역사상 최고의 밀폐형 헤드폰. 단종되었지만 아직도 수 많은 오디오 애호가들로부터 전설이라 찬사받는 헤드폰의 정점 아닌가 싶습니다. 과연 얼마나 밀폐형 특유의 단점을 극복했는지 소니의 기술력을 체험해 보고 싶습니다.
5. 하이파이맨 HE-6 OG(2011년, 300만원) : 하이파이맨 사 창립 초기의 역작이자 아직도 수 많은 매니아들 사이에서 전설적인 헤드폰으로 알려진 레어템입니다. 서스바라의 전신이 되는 모델로 염가판인 HE-6SE 는 비교적 구하기 쉽지만 OG는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심으로 대단히 죽기전에 가지고 싶습니다.
그리고 번외...
6. 젠하이저 HE90 오르페우스(1991년, 2500만원) : 젠하이저의 역작, 그리고 전설의 헤드폰. 전 세계에 단 300셋트만 존재하는 꿈의 하이파이 시스템인 것입니다. 제가 죽기전에 돈을 다 모을 수 있을지...그리고 그 동안 세상에 남아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죽기전에 구경이라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꿈에서는 깨어야 겠지요...
댓글 21
댓글 쓰기역시 최노인님... 스케일이 다르군요
진심으로 대단히 언젠가 기회가 되고 용기가 생기면 참석하겠습니다. 근데...제가 가진 기기가 별로 없어 들려드릴 건 별로 없네요 ㅜㅜ
스탁스 오메가라인은 진심으로 대단히 죽기전에 꼭 한번쯤은 들어보고 싶습니다..
스탁스는 경험해본적이 아예 없어서.. 이쯤 되니 엄청 궁금하네요오..
마지막 그림이 꿈인 것 같은데요 ㅎ
구형 올페는 IE900, HD650으로 아주 약간의 간접체험은 가능합니다. ㅋ
스탁스는 필수군요
헤드파이 보면 보통 올페-오메가 두 개만 남기고 다 내놓더군요.
역시 최노인님... 스케일이 다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