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ie900 독일, 아일랜드 비교 결과
1. ie900 독일 초기형
+ 12723Hz 피크가 높지 않아 전반적인 음 조망 가능, 높은 범용성
+ X3R을 홍보하듯 공격적인 젠하이저 사운드와 사뭇 다른 편
+ 좌우로 확장된 사운드(장점이자 단점)
- 후기형과 비교해 초고음이 확장되지 않아 상하로 좁은 이미징
- ie800과 마찬가지로 드라이버가 후기형에 비해 저해상도
- 특히 저음을 스윙으로 뭉게는 방식은 ie800과 판박이
- 저음과 초고음 질감이 애매하여 중고역대가 부각되는데, 하필 그 부분은 젠하이저 타겟의 약점
2. ie900 아일랜드 후기형
+ 초기형에 비해 향상된 대역폭과 질감
+ 그로 인해 상하 이미징 확장으로 상당히 넓은 스테이징
+ 젠하이저 보컬의 약점을 가려주는 고품질 저음과 초고음
- 다소 강조된 12723Hz 피크는 개인에 따라 예민하게 느낄 수 있음(그러나 대역폭 확장의 이득이 더 큼)
결론: ie800을 선호하면 초기형, ie800s를 선호하면 후기형
(저는 ie800s를 선호합니다)
댓글 15
댓글 쓰기실제로 HD800을 생산하면서 레시피 가짓수가 증가했다고 하니, 결국 제조업은 오래 생산할 수록 안정화되는 것 같아요.
청음기들 중 후기형 IE900이 있을지 모르겠군요.
정착용 난이도가 최악이라 제대로 못 들을 확률이 높지만
그래도 소리가 궁금하긴 합니다.
차이가 많이나나 보네요 ㄷㄷ
HD800s도 그렇고 요즘 젠하이저 제품은 최신 제품 구하면 장땡 같습니다.
HD800에서 소재 변화를 많이 줘서 소리가 왔다갔다했는데, 후기형은 다들 안정적이더군요.
예전에 어느 게시글에 HD800 전기 후기형 FR을 첨부하면서 소리 같다고 했던데, 드라이버를 포함한 메탈 메쉬 소재의 두께 자체가 달라서 동일한 제품이라 보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HD800을 생산하면서 레시피 가짓수가 증가했다고 하니, 결국 제조업은 오래 생산할 수록 안정화되는 것 같아요.
오래 듣는 편이라 자극이 적은 전기형을 주로 들었습니다. 옛날 케이팝을 들어봐도 무난하네요.
다만, 드라이버 품질은 후기형에서 안정화된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HD800s도 그렇고 요즘 젠하이저 제품은 최신 제품 구하면 장땡 같습니다.
HD800에서 소재 변화를 많이 줘서 소리가 왔다갔다했는데, 후기형은 다들 안정적이더군요.
예전에 어느 게시글에 HD800 전기 후기형 FR을 첨부하면서 소리 같다고 했던데, 드라이버를 포함한 메탈 메쉬 소재의 두께 자체가 달라서 동일한 제품이라 보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