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우 메이 간단 후기
MOONDROP MAY(5월에 떨어지는 달)를 집에서 계속 이용해봤습니다.
처음에는 Spotify와 유튭 뮤직으로 듣고 파워앰프로 FLAC과 MP3 파일들을 듣다가 이번에는 UAPP으로 들어보는데 와.... 저에게는 소리가 열려있다는 느낌을 아주 확실히 받았습니다.
기존에 갖고 있는 삼성의 AKG 번들 C타입 이어폰과도 비교해봤는데 제 느낌으론 차원이 다르더군요ㅋㅋ
락 위주로 많이 들어봤는데 악기 사운드가 아주 풍부하면서 빵빵하게 느꼈습니다.
패키징이 독특한 데다가 기본으로 주는 파우치도 맘에 들었지만 이어버드 노즐 부분은 두꺼운데 이어팁 구멍이 겁나 작아서 끼우기가 살짝 애먹었는데 다행히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ㅋㅋ
수월우 링크 앱도 써봤는데 장치 인식을 제대로 못하는 건지 자동 연결이 되지 않았고 매번 일일이 제가 직접 선택해서 연결해야 인식을 좀 하는 것 같더군요.
EQ를 확인해보니 여러 개가 있는 것 같은데 저에게는 하만카돈과 레퍼런스가 잘 맞았습니다.
총평: ★★★★☆
자주는 아니지만 저희 부모님은 올드 팝송을 듣기 좋아하시는데 수월우 메이로 한번 들려드리면 반응이 어떨지 궁금해지는군요ㅋㅋㅋ
댓글 4
댓글 쓰기기본케이블 기본팁과 조합도 너무 완벽해서 뭐 아쉬운 게 없습니다.
톤밸언스의 개성이 상당히 강한 편인데도 성능이 떨어지질 않아요. 원래는 저가형에 기대할 수 없는 부분이죠.
저역이 밀도감있게 꽉 들어차 있고 고역은 또 상대적으로 선명해서 저역 꾹꾹 깔리면서 여성보컬 나오는 곡들 들을 때 기가 막힙니다.
메이 특유의 능력을 발산하는 곡들(다른걸로 들으면 성능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역체감이..)
PIXY - villain
Wednesday campanella - ghost and writer
kiss of life - bad news
Kim petras - rim job
특히 DAC 에 신경를 많이 쓴 것 같습니다.
착용감도 편하고 케이블도 부드러워서 많이 쓰게되는 이어폰입니다. 무엇보다 c타입 직결이 마음에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