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ping g5가 수리 완료되었습니다.
저번주 토요일에 오긴했는데... 그동안 정신없어서 글을 못썼군요 ㅋ
뭐 잘 수리는 되었고요. (근데 이게 또 몇년갈지는...ㅠ)
'아 이거 또 배터리 붙인다고 하다가 삐끗해서 납땜 균열 또 가는것 아닌가?'
싶었는데.. 다행스럽게도, 배터리를 추가해서 넣어주고 조립해줬네요.
새거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새거겠죠? ㅋㅋ) 내장배터리 부품 여분이 하나 생겼으니 이득입니다? ㅋ
부칠때 3만원이고 올때 20달러 넣었으니... as비용은 대략 5.5만원 들었네요.
만족스럽긴합니다만, 굳이 균열생기기 쉬운 구조를 택한이유는 무엇일까...싶기도합니다.
그냥 기판은 하나로 가져가고 그 위에 노브 숄더링 되어있는게 훨씬 튼튼할텐데 말이죠.
다음에 똑같은 문제가 발생한다면 뭐.
자금이 별로인 상태라면 다시 as를 받고...
아니라면 새로운 친구를 찾아보자. 가 되어야겠죠 ㅎㅎ;;
댓글 11
댓글 쓰기g5 납땜 구조가 괴상하다고 올려주신분이군요. 그래도 as가 잘 해결된건 축하드립니다 ㅎㅎ
전문가적인 뭔가뭔가가 있었겠죠? ㅋㅋ
수리가 잘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전에 올려주신 사진을 봤을 때, 도대체 왜 그렇게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 되더군요.
딱 봐도 볼륨이 붙은 서브 보드에 힘이 가해질 것이고 그러면 납땜 피로 파괴나
PCB 패턴 박리가 날텐데.
제 오테 AT-HA20은 싱글 보드이긴 한데, 헤드폰 출력단 납땜이 부실합니다.
납땜 떨어질 때마다 다시 납땜하다 보니 PCB 패턴이 들고 일어나더군요.
단자 힘이 가해지는 주요 라인 PCB 패턴을 커터칼로 다 끊어버리고
금은합금선으로 바로 이어버렸습니다.
공산품들 중 일부는 결국 오래 쓰려면 모딩이 필요하단걸 느꼈었습니다.
저희 집에 그런 물건들이 몇몇 있습니다.
m900도 마이크로 5핀 단자가 가장 문젠데,
시원찮으면 확 뽑아버리고 USB-A 단자로 개조할 생각입니다.
뭐 담번에 고장나면 개조를 좀 해보지않을까 싶습니다. (요새 납땜질을 엄청 하다보니 근자감이...ㅋㅋㅋㅋ)
옛날 PC에 쓰던 IDE 케이블 같은 걸 뚝 잘라넣는 것도 방법이지 싶습니다.
가운데는 캡톤테이프 같은걸로 막아버리면 깔끔해지지않을까 싶긴합니다.
말씀해주시기 전까지 토핑 G5의 내부가 허접하다는 걸 몰랐습니다만 요샌 볼륨 조절 신중하게 하게 되었습니다.
볼륨을 두 손가락으로 정확하게 잡고 돌리면 그나마 나은데 구조상 한 손가락으로 슥 밀어서 돌릴 때가 많은게 문제가 되지 싶어서 요즘은 매우 조심하고 있습니다. ^^
G5에 그런 문제가 있었군요. 일단 수리 잘되신 것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