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파월 연준의장 Big Cut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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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의 연속입니다.

어제 밤에 결론은 0.5% big cut이 이었습니다. 자다가 일어나서 확인하고 다시 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0.25%를 기대했기 때문에 0.5% 인하는 다소 파격적인 결정이라고 생각해서 어라? 의외네? 했는데, 발표 전에는 여러가지 변수나 정치적인 변수까지 고려하겠지만, 일단 발표 후에는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분석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근거 없는 추측이나 회견에 없는 내용을 가져다 붙이는 것은 상황 파악에 도움이 안됩니다.

짧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니지만, 0.5% big cut의 배경은 0.25%는 경기둔화에 선제조치로서 원래 내리려는 수치였고, 나머지 0.25%를 어떻게든 해석해야 하는데요. 어제 기자회견에서 사실 힌트가 있었습니다. 7월 회의 이후에 발표된 여러 경제지표를 고려한 결정이라고 했는데요. 8월 고용지표가 인위적으로 높게 나왔고, 향후 하양조정될 것임을 시사하는 보고서가 있었다. 여기서 기자 한 사람의 질문이 만약 7월에 저런 지표를 미리 알았다면 8월에 금리를 내렸겠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8월에 내려야 할 금리 0.25%와 9월에 내릴 금리 0.25%를 합쳐서 0.5%를 내렸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 해석이 중요한 이유는 일부에서는 0.5%라는 큰 폭의 금리 인하가 미국 경기 둔화를 넘어 경기 침체를 반영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거든요. 파월 의장은 미국의 경제는 견고하다고 여러번 강조하면서 그렇지 않다고 했습니다. 인플레도 8월에 2.5%로 목표치인 2%에 근접하고 있고요. 반면에 실업률은 상승하고 있고 노동시장 냉각조짐이 보이기 때문에 big cut을 선제적으로 단행했다고 보입니다.

연준 위원들은 올해 연말 기준금리 목표치를 4.4%, 2025년도 연준 금리 목표치를 3.4%로 제시했습니다.

모쪼록 전세계 경제를 위해서라도 미국 경제의 연착륙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