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900ST 또 버로우 입니다. ㅠ.ㅠ

어째 슬슬 좀 자극적인 것 같아, PRO5(改)를 꺼내들었는데...

하...

붕붕거리는 미칠 듯한 저음 스윙과 종고역대 딥을 어찌 해봐야겠다 싶었는데...

이 큰 단점을 무시하고 그냥 들어보니.

요상한 FR 때문에 신나게 놀려댔건만, 제 취향엔 얘가 역시나 더 낫긴 하네요.

일단 음악의 여백 유무 표현 면에서 얘가 좀 더 극적이고 세련되었습니다.

오랜 세월 정도 들었지만, 단지 그것만으로는 현역 자리를 차지하지 못합니다.

여전히 제 현역일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오늘 밤에 다시 들어보며 새삼 느낍니다.

정모벙개 입구컷을 확실히 장담합니다만,

그래도 기회가 되면 함 들고나가서 고수 분들께 의견을 여쭈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