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여러분들의 시계를 구할 수도 있는 당연한 정보.(2)
판도라
두서없이 글 부터 적다보니.. 정리가 덜 되어 불가피하게 글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시계들에는 얼만큼의 수압을 버틸 수 있는지 "방수표기"가 기입되어 있습니다.
미터법으로도 기입하고
압력단위인 bar 를 이용해서 기입하기도 하고
feet 를 써서 표기하기도 하고...
위 시계들의 수압한계점은 전부 동일합니다!
10bar = 100m = 330ft
그렇다면 위 시계들을 차고 100m 물 속까지 들어가도 안전하느냐!
아쉽게도 그렇진 않습니다....
위 시계들에 표기되어있는 방수성능의 의미는 "수심" 이 아닌 "압력" 입니다.
이를 풀어서 얘기해보면 water resistant 100m 라고 적혀있는 시계가 있다면 이 시계는 수심100m 속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가
아닌 압력 10기압까지 버틸 수 있다라는 의미가 되는거죠..
(출처: 카시오)
이해하시기 편하게 만들어져있는 짤이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보통 가정에서 쓰는 싱크대 수전이 세게 튼다면 최대 7~8기압정도 나온다고 합니다.
이때 보통 30m/3bar , 50m/5bar 인 드레스워치 , 필드워치 종류들을 착용하고 있다면 시계는 물이 들어가 망가지게 되겠지요 ㅎㅎ;;
어찌보면 정말 당연한 얘기고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계시는 내용입니다.
혹시나 모르셨다면 부족한 글이지만 한번 보시고 가지고 계신 시계를 더욱더 안전하게 사용하실 수 있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추가적인 내용
위 글은 Iso국제표준기구 또는 자체적으로 정식적인 방수테스트를 거쳐 나온 시계에만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판도라
노린재와이어폼팁님 포함 13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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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거의 그런 느낌이 된 것 같긴 합니다. 시계쪽도 워낙 브랜드가 많고 오마주브랜드로 패션성만 띄고 있는..소브랜드들도 원체 많아서 정말로 iso국제표준기구의 방수테스트를 거친 시계들도 있는 반면에 말씀 주신 것처럼 디자인적인 요소처럼 기입되어있는 시계들도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2등 30m 이런게 엄청난 방어력인줄 알았는데 IP방수등급이랑 성능이 엄청나게 차이나진 않네요. 유익한 정보 알아갑니다
나중에 정리 한 번 하셔서 아예 자유게시판 말고 리뷰게시판 쪽에 하셔도 될 듯 합니다 ㄷㄷ
좋은 내용 잘 봤씁니당!
water resistant 10 bar 혹은 100m 이런식으로 써 있으면 방수 ISO입니다.
진짜 잠수깊이를 재는 ISO를 받은 시계에는
Diver's 200m 이런식으로 쓰여있습니다. 이건 실제로 200미터를 들어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세이코, 시티즌 시계들에 많습니다.
디테일로 가자면 ISO6425는 전수조사가 필수이며, 표기된 m수의 150%의 압력을 버텨야 하고 등등등 훨씬 빡센 기준입니다.
재밌는건, 명품 다이버 시계들에는 Diver's 200m 이렇게 쓰여있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오메가 롤렉스 이런 메이커들은 "흥 우리 기준이 더 빡세다굿!" 하면서 그냥 방수 ISO만 받습니다. 그래서 롤렉스 서브마리너에도 그냥 water resistant로만 표기되어있습니다.
하지만 그정도 메이커의 방수 수심은 그냥 그정도 차고 들어가도 될 만큼 본인들의 기준이 실제로 빡세서 큰 상관 없습니다.
문제는 제가 스쿠버다이빙을 20년을 했는데... 오메가 롤렉스 차고 다이빙 하는 사람 한번도 못봤습니다 ㅋㅋㅋㅋ
제일 비싼거 찬 사람이 오리스 애커스 였네요.
시계 박사이시네요 ㄷㄷㄷ
새로운 정보 잘 배워갑니다!!
(직접 사본 시계라곤 카시오 수능 시계가 전부인...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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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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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다이버용 시계랑 패션다이버랑은 전혀 다르죠.
대다수 기기들의 IP 방수방진 등급이나 시계들에 있는 기압 표시 방수성능.
진짜 그 상황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보증이나 기기의 진짜 스팩이 아닌
그냥 디자인?적인 요소로 받아들여야 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