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어지러운 아이돌 음반 시장
먼저, 이 글은 특정 그룹을 욕하려는 글이 아닙니다.
성장형 밴드 + 여자 아이돌
프로젝트 그룹 QWER
이번에 발매한 2집(미니)
디지털 표지가 참 잘나왔길래
패키지 앨범 사야겠다 싶어서
찾아보니
읭? 누구세요.
너무 분위기가...
하다못해 선행 공개한
"가짜 아이돌" 표지라도 써줬으면
싶었는데 너~무 분위기가 다르군요.
의욕이 확 떨어져버립니다.
게다가 뭔 구성품이
버전 2개에 내부 내용 랜덤...
이건 비단 QWER만 그러는게 아니라
아이돌 앨범이 전반적으로 이렇죠.
이건 뭐 포켓몬 금,은 따로 판매에
동봉 dlc 랜덤.
이런 느낌인데 게임쪽에선
이쪽이 평범한 케이스는 아니거든요.
아이돌 굿즈 장사 생태가 원래 그런건 알아도
이래저래 저같은 콜렉터 입장에선
좀 꺼려지는 방식입니다.
(확실하게 다 모을 수도 없고)
그에 비해 윤하 7집 얼마나 깔끔한지 ㅎㅎ
비슷한 경우인데,
반쪽이 srarry night도
싱글 공개 이미지 좋았는데
포켓몬 금&은...
이쪽은 그나마 신 멤버를 대거 소개해야하니
납득되는 표지긴 했습니다만
사실상의 데뷔 앨범을 반반 치킨한 건 좀...
(게다가 구성품 랜덤까지...)
응원하는 마음은 있었는데
노래부터 프로모션까지
너무 일반 메이저 아이돌 루트를 타서 그런지
구매에 선뜻 손이 안갑니다.
그냥 참 패키지 시장이 어지럽단 생각이 드네요.
댓글 5
댓글 쓰기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닌데,
음악을 파고들 거면 음악을 파고 들든지...
본 꼴뚜기도 이런 것에 질려서 클래식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그나마도 윤하 이후로는 아이유 말곤 관심을 못 갖게 되었읍니다.
진심으로 대단히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팬층이 한정된 시장이라 어쩔 수 없냐 하면서도 아쉽긴 하죠.
너무 이미지 소모적인 시장인 점이 진심으로 대단히 안타깝습니다.
딱 이 노래가 생각이 나요.
가사가 정말 기막힌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이 또한 합법적인 마약이자 때로는 광란이라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