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프렌이 망할판이라고 하여 한가지
일단 음색 튜닝은 플렛형이아니고 V자나 W스타일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있겠습니다만
블투덕후로서 평가할 때에
840이외의 모델에서 화이트노이즈는 완전히 없고 충분히 듣기좋고 레이턴시 문제없고 통화품질 좋고 연결문제 없고.
성능상 흠잡을 곳이 없다고 할 블투 이어폰들이기에
주위에 추천도 많이 했고 선물도 많이 했었습니다.
별명이 잠시 모비프렌 알바였죠.
당시 저는 851과 860 두 모델을 가지고 있었는데
851에서 버튼불량이 좀 있는 것 같아서 AS를 보냈었었는데요.
한참후에 어떤 중장년정도 되시는 남성분이 전화를 하셔서
모비프렌인데 AS서비스 받으셨던데 만족도 설문을 좀 하고 있다고
뭔가 좀 어색한 멘트를 하시는데
그동안은 다 젊은 분들이 전화 받았었거든요.
그래서 아 뭐 그 어르신들 일자리차원에서 이렇게 하는건가 하고
서비스는 잘 받았는데 혹시 이러저러한 문제에대해 좀 전달좀 해주실수 있느냐하고
시각장애인 아이폰사용 환경에서 음악 일시정지시에 보이스오버 음성까지 묵음이 되는 문제에대해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것은 간간히 몇몇 이어폰들이 화이트노이즈가 없는 척을 하기위해서 아무소리가 안나는 곡이 넘어가는 타이밍에 소리를 음소거시키는 그런 방식에서 나오는 현상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죠.
모비프렌이어폰은 화이트노이즈가 840빼고는 완전히 없기때문에 이런거를 할 필요가 없으며 소리도 좋고 그래서 이 부분만 해결되면 시각장애인들이 쓰기가 많이 편해질것이다.
그런데 역시 이쪽으로는 모르셨을테니 일단 무슨말인지 모르겠지만 열씸히 받아적어서 전달을 해보겠다 하시었습니다.
그래서 괜히 어르신한테 이야기를 했나 생각도 하였는데 거기 직원들에게 이야기했을때에는 그냥 알겠다고하고 넘어갔었는데요.
또 전화가와서 또 물어보시고 또 물어보시고 또 전화오고 엄청 여러번 이 증상을 이해하기위해 전화를 하셨는데요.
나중에는 개발부서사람이랑 같이 전화를 하셨는데
제가 말하면 이 어르신이 개발부서사람한테 뭐라뭐라 반말로 이렇게되는거래 이러면 개발부서사람이 예! 예! 이러는거죠.
알고보니 거기 대표님이었나봅니다.
대표님이 그렇게 직접 붙들고 신경을 써주셔서
그후로 시각장애인사이트에서도 누가 블루투스 괜찮은거 뭐냐 물어보면 모비프렌을 추천리스트에 넣어서 이야기 했었죠.
제가 시각장애인커뮤니티에서 컴퓨터프로그램이나 스마트기기 사용법 강의같은것을 좀 하고 있어서 많이들 물어보시거드ㅡㄴ요.
아무튼
그래서 상당히 괜찮은 제품에 좋으신 사장님이 계신 회사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래와 같은 문제가 있다고 하는군요.
8600인가 하는 모델이 CJ에서 주장하는 남자아이돌 마케팅상품인데
갠적으로는 그래서 그때부터 안샀네요.
걸그룹을 썼어야죠.
아무래도 모비프렌 초반 이미지가 덕후들이 인정하는 이어폰이다 뭐 그런 컨쎕이었는데
갑짜기 남자 아이돌 씨그니쳐라니.. 장사접을라고 하는 줄..
아무튼 그걸 씨제이에서는 자기네들의 노력의 성과라고 말하고 있는 모양인데 아무튼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