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도
제가 한동안 n5005 고음이 너무 쏴서 적응못하겠다고 징징거렸죠
그러다가 너무 한 이어폰이야기만 길게하는것도 민망하여
적응 끝이라는 글은 씨코에 적었었는데
암튼 어이없는게 뭐냐하면
레퍼런스 소리가 너무 산만하고 고음이 쏴서 하이미드부스트필터를 끼니까 훨 좋다는 것입니다.
왜 그르냐하면 레퍼런스필터의 경우 보컬이 작습니다. 더 웅장하게하려고 했는지 모르지만 좀 백킹이 있죠.
그래서 보컬이 약하니까 볼륨을 키우게되는데 그러다보면 나머지소리가 너무 쏴서 다시 볼륨을 줄이고 다시올리고 줄이고 이러게되더라구요.
근데 하입미드가 보컬백킹을 싹 해결해주네요. 그냥들으면 간혹 여자보컬이 너무 쏜다고 느낄수도 있는데 일단 기타쏠로도 앞으로 튀어나오고
보컬도 시원하고 그래서 볼륨을 올리지않아도 리드파트가 정확히 중심이 잡히니까 나머지소리도 작게들을수 있고
어이없게도 좀 이상한 해결입니다.
고음이 쏘면 베이스부스트를 하게 되는게 당연할텐데 아무튼
보컬백킹을 해소하니 볼륨을 적절하게 조절할수있고 좋아졌습니다.
저는 미리 측정자료를 받아보기는 했는데
레퍼런스와 하이미드와 그렇게 큰차이는 없다고 측정되었지만
확실히 사용상에서는 차이가 있네요.
암튼 그건 그렇습니다
굿나잇
p.s.
제가 원래 뭐든지 좀 순정파라서
자기주도적이지가 못하죠.
그래서 이큐도 좀 가지고 놀다가 플렛으로 돌리고 그러는데
그래서 자꾸 어떻게든 레퍼런스로 승부를 보려고 했던거죠
근데 어느날 오 적응된다하고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하이미드필터랑 레퍼런스를 짝짜기로 낀상태였습니다.
동생들이 가지고 놀고갔는데 막끼운듯.. 개넘들..;;
그래서 하이미드를 껴보니 작은 볼륨에서도 답답함없이 오히려 좋네요.
요즘 이어폰 볼륨 작게듣는 습관을 들이고 있거든염
여러분 이어폰 작게들으세요~
댓글 13
댓글 쓰기그러 비슷한얘기를하면서 이게 장점인지 뭔지 이런식으로 궁시렁거립니다 ㅋㅋ
필터별 측정치가 있으면 성향 파악하기 쉬울텐데 말이죠^^
헤메님 블로그에 필터별 측정치가 있더군요..
중음역 이상의 구간에서 다른 제품이 생각나기도 하던..
https://blog.naver.com/gre_nada/221375778465
ㅋㅋ
동생들이 애기들이아니고 그냥 친한동생들이라 원래 집히는데로 뭐좀 주고 그러긴하죠 ㅋㅋ
대인배라기보다는 자랑질을 좀하고싶어서...
이 글 보고 필터 미드하이로 바꿨습니다ㅎㅎㅎㅎ
후대장님 볼륨은 어느정도로 하고 들으시나요?
블루투스리시버에연결해서 쓰기때문에 몇프로라고 말씀은 못드리는데 확실히 본문에적은데로
하이미드를하면 산만하지않게 메인 리드악기나 보컬에 집중도가 올라가서 볼륨을 줄여도 좋네요
다만 화려하고 웅장한느낌은 좀 줄어들수있죠.
들어본 동생중하나도 전주듣고 울뻔했는데 노래나오니까 보컬이 너무작아서 뭐냐 했다고 하기도했고
확실히 경음악이나 클래식은 화려하고 웅장한데 팝은 리드보컬보다 양쪽에 기타악기들이 더 크게느껴지는 게 있죠.
어헛... 그랬었나요? ^^;;;
저도 들어보긴 했는데...
역시 고가 제품은 나와 인연이 없구나... 했었다는... ㅎㅎㅎ
이큐 가지고 놀다가 플랫으로 하신다는 말씀에 뜨끔할정도로 공감되네요ㅋㅋ;; 저도 그런 스탈이라;;;
어으... 필터로 3D 입체 음장을 즐기고 계셨었구뇽...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