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나 이헤폰을 오래 듣다보니 이상한 증세가 생기네요.
네! 별것은 아닙니다만
전에는 음질별로네~ 라고 쑤셔박았던 이어폰이던 헤드폰들을
최근에 와서 다시 들어보니....
이른바~ 이놈도 좋고 저놈도 좋다는 증상이 생기네요.
최근에는 스스로도 놀라는 중인데요.
예를들어 "자브라 베가" 대표적이예요.
전에는 그냥 저음도 별로고 고음도 묘하게 찌르는 주제에 해상도도 별로라고 여기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최근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는 증상이 발생하기 시작해서
혹시나 들어보니 아....역시 좋네요. 그냥 편하게 들어지네요.
신기하게도 편견이 사라졌어요.
정바대의 의견이 나오네요.
(저음은 단단하고 극저음은 나쁘지 않고 고음도 마치 베이어다이나믹 같다... 라는 ㅎㅎㅎㅎ)
PS1: "자브라 베가"는 초기에 돌비사운드에 최적화 시킨 앱을 같이 제공 한적이 있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V40의 돌비사운드를 적용시켜 듣게 되면 어떤 소리를 들려줄지 두근두근 거리는 중이예요.
오늘 매장에 들려서 들어 보려구요. ^^
PS2: 그래도 최근에는 B&W P7의 소리에도 빠져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소리가 여느 헤드폰 우습네요 .ㅋㅋㅋ
댓글 8
댓글 쓰기P7,,, 큰 누나한테 빼앗김..ㅠㅜ
소리와 디자인을 알아부렸어!
오... 청감 능력이 레벨 업중인.. 고수의 경지~ (지경!?) ^^
P7의 음색도 꽤 튜닝이 좋긴하지만, 가격 - 블루투스 겸 노캔 최강자인 WH-1000XM3보다도 더 비싸기 때문에 아무래도 판매량이 적을 수 밖에 없는..
http://goldenears.net/board/GR_Headphones/5464883
전성기에 50여 만원이던 QC15인데 요즘은 10만원 초중반이라 저도 구매할 수 있었으니..
P7의 소리는 저도 꽤 좋아합니다. 캐쥬얼하게 듣기엔 좋거든요. 플랫한거, 오픈형 레퍼런스 같은거 찾으면서도 노캔같은거 없는데도 유일하게 놓지 못하는 헤드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