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어팁 병이 날려고 합니다...
예전에 이어팁 하나하나 모으다가
리시버들을 싹 갈아치우면서 서비스로 다 줘버려서
가진 이어팁이 없는데 또 하나하나 사게되네요
예전에는 노즐 폭이 작은게 좀 대세였던 것 같은데
최근 나오는 핫한 모델들은 거진 4.5~5mm사이인 것 같네요
스핀핏은 색상이 불호라 들어보진 못했고 아직 세드나팁도 못써봤지만
현재까지 제 귀에 가장 좋았던 이어팁은
폼팁에선 에티모틱 버섯팁이랑 연탄팁, 실리콘에선 파이널E팁인 것 같네요
실리콘 팁들은 대체로 기본팁들이 고성능인 놈들을 주로 써서 뭐가 좋은지 모르다가
최근에 좀 저가형 이어폰을 많이 만져보면서 이어팁의 중요성을 깨닫는 중입니다 (...)
그래서 이것저것 둘러보게 되는군요
그래도 현재까진 파이널 E팁이 음을 꽉잡아주고 치찰음대역을 잘 가다듬어 주는게
제 취향에 꼭 맞더라구요
그래도 스핀핏을 언젠가 써보고 싶다는 생각은 언제나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어팁은 취향을 많이 타기도 해서 사람마다 최애팁이 다를 것 같은데
특히 저는 에티모틱 버섯팁이 그렇게 좋더라구요
모양은 좀 그렇지만요
댓글 10
댓글 쓰기실리콘이 단단하지가 않다는 말이 있던데 이도쪽에서 꺾인다는 설계가 흥미로워서
써보고는 싶은데 싸지도 않고 생김새도 마음에 들지않아서 여태 체험해본 적이 없군요 ㅠ
제 귀 사이즈가 약간 애매하게 작은 편이라가지고
써볼 기회가 되면 사이즈를 좀 생각해야겠네요
소니 이어팁도 어디가면 빠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어폰 종류에 따라 음감이 좀 가벼워지는 느낌이 나는 제품이 종종 있기는 하더군요. 지금 final E5000으로 음악을 듣는 저로서는 파이널 E팁에 한표 던져봅니다.
소니팁도 좋지요
이도구멍을 살짝 감싸준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말로 표현하려니 힘드네요
현재 두쌍인가 보유중입니다 ㅎㅎ
이도 입구가 좁은 제 귀에는 포낙 팁이랑 컴플라이 P팁 (Small)이 가장 잘 맞더군요..
포낙 팁은 노즐 지름 (3 ~ 5.8) mm까지는 잘 맞는데, P팁은 노즐 지름 3 mm 용이라 아쉬운..
(※) (폼)팁에 관한 소소한 팁 (β2, ~ 2018.07.06)
포낙팁도 만족하면서 썼던 기억이 나네요
컴플라이도 좋은데 너무 빨리 손상되는게 조금 ㅠㅠ
컴플라이를 항상 회색을 써왔는데 변색이 엄청 빨리와서
자주 바꾸게 되는데 이게 폼팁 가격도 가격이지만 배송비에 부담이 많이되더라구요
버섯 팁 (ER38-17) 색상은 진해서 변색에 강하지만, 어쨌든 눈에 보이지 않아도 오염을 자주 세척해 주는 게 귀 건강에 좋겠죠.
아무래도 그렇겠죠....
예전에 컴플라이 폼팁쓸때 좀 오래간 세척을 안하고 썼더니
귀에 닿는 부분이 가렵더라구요
뒤늦게 퐁퐁으로 세척해봤지만 이미...
맛이 간 상태인건지 다시 껴도 귀의 피부가 거부하더군요
저도 파이널팁이 제일 좋더라고요ㅎㅎ LS200에 쓰고있는데, 부드럽게 쏙 들어가는 느낌.. 스파이럴닷도 비슷한 느낌을 받긴 했는데, 스파이럴닷보단 파이널팁이 소리가 더 맞더라고요. 보컬이 생생해지는 느낌? 스핀핏도 써봤는데, 착용감이 영 불펴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