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가 여러개가 들어오면 보컬이 흐릿하게 들리는 이어폰이 많던데 왜 그런걸까요?
Forever&evermore라는 노래에서 하이라이트에서 'what did you think when you make me this way'하면서 악기가 다 들어오는데 이 부분에서 원래 보컬이 힘을 더 주면서 들어오는데 이어폰 중에서 이거에서 보컬이 갑자기 뒤로 밀리는 이어폰들 있더라고요.
그렇다고 평소에도 보컬 강한 거를 들으면 악기가 안들려서 노잼이어서 고민이네요. 소니 n3? 그건 좀 괜찮던데, 의외로 ie800, fw01이런 애들이 다른 곳에서는 괜찮다가 밀려나가더라고요.. 왜 이런 걸까요? 드라이버 1개의 한계 같은 겅까요...?
댓글 8
댓글 쓰기기준으로 듣는 음색과의 차이도 중요하겠죠.
꽤나 플랫하면서 극고음 일부가 살짝 낮춰졌다는 ER4XR과 비교 청음하면, 보컬은 상대적으로 탁하고, 전체 음상도 많이 어두운 느낌이 드니까요.
중역이 살짝만 꺼져있는 弱돈샤리 이어폰이 대부분 그래요
중역의 출력이 조금 모자라서 색감이 약하게 전달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들려오는 소리의 강약이나 비율의 문제와는 또 다르게 응답그래프가 돈샤리라는건 중역의 처리능력이 모자란다는 의미가 되기도 하거든요
드라이버의 성능이 충분이상이 아니라면 eq로 보상을 해줘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리고 대역밸런스가 돈샤리로 설정되어 있더라도 멀티웨이ba 메커니즘에서는 그런게 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중역의 양이 적더라도 중역만 담당하는 드라이버가 방해 안 받고 우왕좌왕 하지도 않으며 제 할일은 하고 있을테니까요
그게 사람의 청감상 특징 중 하나라는 마스킹 현상 때문일 겁니다!?
어느 대역이나 소리가 주변(부)보다 음압이 일정 이상 더 클 때, 사람 청감으로는 주변부/다른 소리를 잘 듣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이와 다르게 칵테일 파티 효과라는 것도 있지만, 여러 소리가 들리면 아무래도 청감이 분산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