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맞아서 IER M9 구입했습니다.
몇시간 계속 들어왔는데
가장 맘에 드는 모니터링 이어폰인듯
완벽하다 까진 아니여도
유니버셜 중에서 이보다 뛰어난 이어폰은
손에 꼽을 것같습니다.
(있다면 akg n5005이 아닐런지)
제가 들었던 느낌을 고대로 적자면
굉장히 높은 해상력과 분석적으로 음악을 듣게 되면서
3~7k부분을 낮춰서 피곤하지 않고
장시간 오랫동안 들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정위감이나,공간감은 이어폰답게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따로 언급은 없습니다.
정위감보다는 분리도가 꽤 뛰어나다는 거지만
그건 해상력과 비슷한 말이기때문에
그냥 해상력이 어마어마하다는 말로 대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역별로 나타난 특징은
저음이 특출나게 뛰어나면서도 양감이 많지 않다는 것
덕분에 깊이감이나 질감의 표현능력또한 굉장히
뛰어난 것 같습니다. 딱히 모난 부분이 없네요
중음은 굉장히 또렷하게 표현하면서 치찰음 억제도 되지
만 내지를때의 보컬표현은 살짝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 중음에서의 표현력때문에 힙합에서의 랩퍼는 굉장히
매력적이지만 락보컬에겐 매력이 감소되는 것 같습니다.
고음은 굉장히 정제된 느낌으로 크게 들리는데
찰랑찰랑 혹은 거칠다란 느낌이랑도 거리가 먼거같습니
다. 그냥 분자단위로 하이햇이나 심벌즈를 쪼개서 들려주는 것 같네요
총평은 힙합이나 알앤비 팝에서 포텐이 갖춰진 것 같고
락이나 여성보컬쪽에선 조금 미약하네요
댓글 16
댓글 쓰기그냥 들을려고요 ㅋㅋㅋ
락도 듣는데 큰 무리 없습니다.
힙합에서의 포텐셜이 미쳤을뿐
EQ가 있는 플레이어라면 해당하는 2개 밴드는 대개 지원을 합니다. 중심 주파수가 약간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Eq뿐만아니라 출력도 좀 아쉬워서
나중에 4.4파이 지원하는 플레이어를 사는것도
방법이네요 ㅎㅎ
나중에 DAP도 추가하시게 되면 또 정보 공유 부탁드려요, 너무 갖고 싶은 이어폰입니다 ㅎㅎ
M9의 패키지 디자인 모티브가 보석함이라고 들었습니다.
소니신제품 발표회때 다이아 반지같은거 원래 안좋아하고 M9 프로포즈라면 홀랑 넘어갈거 같다고 말했다가 ( 주책바가지 ) 갑분싸 🤥
즐거운 오디오 라이프~
느낌이던데 모티브가 보석함이였군요
개인적으로 m9의 본질적인 면을 보면
오히려 보석함보다는 고오오급시계 같습니다.
기추 축하드려요! 새해부터 텅-장...
기추 축하드립니다^^
비슷한양으로 저음이강조되어있고 3키로딥과 고음부스트라고하면 비슷하다할수있지만
m9는 저음이 깔끔하다고할수있고
5005는 덕트로 튜닝한저음으로 울리면서 퍼지는 저음으로 성향은 반대죠
그리고 m9는 자극을 줄인튜닝이고 5005는 자극있는 튜닝으로
무난함과 재미의 차이가 있습니다.
5005사고 이어폰뽐이 안오는데 m9생각은 좀 나고있습니다.
아무튼 축하드려염
완전 다른 소리를 제공한다는 소리군요
N5005가 조금 더 자극적이라면 굳이 n5005는 살 필요가 없겠네요 지금도 충분히 모니터링이어폰답지않게
자극적이고 재밌는 소리라서..
약간 깨끗함과 동시에 어두운 분위기에 색감 좋은 조명을 달아 놓은 것 같은 편안함 느낌이 m9가 갖는 매력인거 같습니다.
재밌는 소리와 자극적인 맛이 있으면서도 편안함..
음...음식으로 비유하자면 자극적인 조미료인데 그게 천연조미료인 느낌?
(예 : 200 Hz에서 -5 dB하거나 1 kHz에서 +5 dB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