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USB-C to 3.5mm 젠더 윈도우 사용기
우선 사용기 게시판에 올릴까.. 하다가 별로 길지도 않고 해서 자유게시판에다가 올리기로 했습니다ㅎ
영디비 안드로이드 측정 결과를 보고 실망하던 와중에 오디오쭌님이 남겨주신 댓글 보고 일렉트로 마트가서 오늘 사 왔습니다. ㅎㅎ
사서 뜯어본 지 얼마 안 돼서 자세한 음질을 논하는 건 나중으로 하고..
일단 연결 환경은 기가바이트 B250M 메인보드+Windows 10 RS5입니다.
연결하니 우선 연결 실패가 뜹니다. 왜 이러지? 하면서 뺐다 꽂았다 하면서 알아낸게, 이어폰을 안꽂으면 사운드카드로 인식이 안되네요 -_-; 인식시키고 꽂아서 들어봤습니다.
일단 출력부터 말씀드리면 윈도우에서 0.1V 수준은 절대 아닙니다. 젠하이저 HD650 기준 같은 1V 수준이었던 아이패드 프로 9.7과 비슷하거나 좀 더 크게 느껴집니다.
설마 이 조그만 게 그리 음량 크겠어? 하면서 볼륨 100%로 땡기고 틀었더니 제 귀도 테러당하고 부모님도 뭔 소리냐고 뭐라하시네요ㅠㅠ
DAP하고 비교하면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실사용에선 충분히 차고 넘치는 출력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하지만 임피던스에 따라서 출력 조절하는 기능은 없는 듯합니다. 그래서 항상 라인아웃 레벨로 인식하는지 LS200에서 볼륨 100중에 4만 올려도 귀 터집니다ㅋㅋㅋ 세세한 볼륨 조절을 할 수 없는 게 아쉽네요.
화이트 노이즈는 LS200 기준으로 적은 편입니다. 플레뉴급은 절대 아니고, 아이폰7 젠더와 비슷하게? 혹은 쪼오오오금 더 느껴집니다. 다중 BA 이어폰으로 아무도 없는 조용한 실내에서 집중하면 들리는 정도입니다.
출력 임피던스도 그렇게 높진 않은 편인지 BA 이어폰인 LS200을 물려도 그렇게 소리가 변하는 편은 아닙니다. (이건 최근 포터블 쪽에선 당연시되고있죠)
고역 감쇄는.. 잘 모르겠네요. HD650으로 제 청감 한계인 17000Hz까지는 잘 뽑아줍니다.
사 온 지 얼마 안 돼서 너무 두서없이 썼네요. 대충 종합하면..
장점: 가격 가격 가격, 적은 화이트 노이즈, 실사용엔 충분한 볼륨, MP3 음원 기준 썩 괜찮은 음질, Y잭없이 4극 이어폰으로 배그 가능
단점: 세세한 볼륨 조절이 불가능, 이어폰을 꽂아야 USB 인식됨
대충 노트북이나 컴퓨터 사용하시면서 돈은 없고 화노나 내장사카 출력 임피던스 때문에 미치겠다!! 하시는 분은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전 유튜브볼때 애용하기로~~ㅋㅋ 나쁘지 않은 지름이었습니다.
댓글 11
댓글 쓰기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방금 이헤폰도 바꿔보고 환경도 바꿔보니 그냥 제 디락 플러그부분이 단선된걸로 밝혀졌네요. ㅋㅋㅋㅠㅠ 수정했습니다
아이폰 se와 아이패드는 저음이 다른던데 이건 어느쪽에 가깝나요?
제가 SE는 안써봐서.. 그나마 비슷한 6s하고 비교해서 말씀드리면 LS200기준 아이패드 젠더가 저음이 더 많이 느껴집니다. 사실 6s쪽이 출력임피던스가 더 높던데 그래서 그럴지도요ㅎ
pc에서 애플 dac 연결해서 나오는 소리는 아이폰 6s 3.5mm직결과 아이패드 3.5mm직결중 어느쪽에 가깝나요?
다행이 윈도우에선 제대로 지원하네요. 안드도 업글되면 정상 작동 될텐데....해줄라나요? 애플이 뭔가 장난을 친듯한데...
패애~~~쓰...
괜한 욕심으로 들이다 보니 12층 탑 되버려서, 처리 못하고 서랍에들 처박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