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백 후속기종 엄연히 말해서 나오긴 나왔어요
MDR-Z1R... 가격대가 정말 많이 뛰긴 했고 세미오픈/오픈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MA900에서 적용된 기술 중 핵심 of 핵심인 저음 렌즈가 들어갔기도 하고 드라이버 구경도 같습니다.
MA900의 직계후손이라기보단 Z7/R10의 직계후손에 더 가깝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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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MA900은 AKG K1000처럼, 귀 주변을 패드로 감싸지 않고, 실제로 Open된 부위가 있는 점이 다르죠.
저의 마900은 일본 가면 수리가 될지..걱정입니다...
마구백은 나사가 드러나있어서 분해하기 쉬운편일거에요~
드라이버 구경 하니 그냥 생각이 나서 적어봅니다.
소니 주력제품 다이어프램을 살펴보면
CD 규격에 맞게 20kHz까지의 광대역(89년 기준)을 실현한 바이오 셀룰로오스 50mm (R10/CD 라인업)
SACD 규격에 맞춰 최대 120kHz 초광대역을 실현한 나노 컴퍼짓 50mm (Q010, SA 라인업)
24bit 고음질 음원 재생을 목표로 개발된 80kHz 대역의 액정 폴리머 필름 50mm (Z1000)
여기까지가 소니 50mm 드라이버 라인입니다. 다들 대역뽕을 거하게 맞았죠 ㅋㅋ;
(근데 후기형인 Z1000이 청감상 초고역이 제일 안 나온다는 -_-)
그러나 이 시절부터 소니는 더 큰 드라이버 유닛으로 저런 광대역을 구현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시도된 70mm 드라이버 유닛 첫 제품은 XB1000으로, 제품 특색에 맞는 극한의 저역을 구현하기 위해 70mm 드라이버를 도입했다고 합니다. 저 시도 이후에 제작된 70mm 드라이버 제품이 MA900이죠. 이 제품의 스펙상 대역폭 한계는 40kHz. 기존의 50mm 제품에 비해 조금 떨어지죠. 이후 70mm 직경의 드라이버 덕질(?)을 계속 한 결과가 Z7과 Z1R인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Z1R이 마구백 후손인가 하면 흠...
이상 TMI였습니다 ㅋㅋ
가격차이가 좀 크기는 하죠 ㅠ
마구백은 가격도 착한 편이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