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이맨 평판형들이 잔향이 유독 많은 이유는
진동판 양측의 자석의 자력이 비대칭이거나 아예 한쪽만 달린 헤드폰들이 많고
LCD-2 Fazor 버전같이 음향적 구조물을 넣어야 잔향 제어가 쉬운데 원가 절감하느라 구조물도 없고
진동판 기술력 자체도 타 평판형 회사에 비해 딸립니다
그래도 썩어도 평판형이라고 에디션X나 HE4XX는 나쁘지 않더군요.
HE560은 잔향을 극대화하는쪽으로 너무 컨셉을 이상하게 잡았고 헤천은 어째 에디션X보다 안좋아요.
댓글 12
댓글 쓰기하이파이맨 에디션x 와 ananda 두가지는 엄청 들어보고 싶더라구요.
오디지 lcd 시리즈는 일단 무게가 부담되고... 이온시리즈는 너무 심심할것 같고... 이더시리즈는 가격이...
에디션x 와 ananda 가 평판형 중 무게, 착용감, 음색 등 크게 흠잡을데 없이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국내에선 인지도가 낮아서인지 사용기조차 찾아보기 힘드네요^^;
자석 뒤에 배치된 웨이브가이드가 없어서 잔향이 많이 생기는거라면 lcd2c도 잔향이 많아야 하고, 자석이 한 면에만 있는게 잔향의 원인이라면 미스터스피커의 에온과 이더에서도 잔향이 많이 생기겠죠
하지만 안 그렇습니다
그리고 fazor나 flow처럼 따로 어떤 이름을 붙여놓은건 아니지만 susvara에도 비슷한게 있는데요
http://hifiman.com/products/detail/275
http://hifiman.com/images/170531/SUSVARA/SUSVARA-01.jpg
그렇지만 측정을 해보니....
https://diyaudioheaven.wordpress.com/headphones/measurements/hifiman/susvara/
https://diyaudioheaven.files.wordpress.com/2017/10/spectr-susvara.png?w=768
차라리 고음 손실을 감내해서라도 분할진동이랑 잔향을 줄여야 할텐데...
HE6하고 HE500은 그런 문제가 없지 않았나요?
HE560, HE4 이후 모델부터 비대칭 자석하고 얇은 진동판을 마케팅 포인트로 밀었던 거 같습니다.
HE500은 안들어봐서 모르겠는데 솔직히 지금 행보 보면 500이 낫습니다...
4xx 들어보니 평판형 특유의 끊어치는 저음이 잘 안느껴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