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DAL 사용기(1일차)
Dolp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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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TIDAL의 존재도 모른채, 스마트폰으로는 멜론, 컴퓨터로는 YouTube Music을 사용해가며 음악을 들어왔습니다. 그러던 중, 지인이 TIDAL 서비스를 소개해주더군요. 궁금하기도 하여 한번 가입 및 실사용을 해보았습니다.
보시다시피 UI는 깔끔합니다. 앱 폰트는 Avenir이랑 Futura에 유사한 산세리프 폰트를 채택함으로써 세련미를 더했고요.
제가 아는 아티스트들은 웬만하면 충분한 양의 곡들와 함께 올라와있는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 앱도 다운로드하면 곡들을 오프라인으로 들을 수 있게 다운로드도 할 수 있습니다만, 하이파이 음원들이라서 그런지 용량이 상당하네요. 앨범 단위로 다운로드할 수도 있어서 편리합니다. 다만 앨범을 다중 선택해서 한번에 다운로드를 시작할 수 있는 기능도 있었다면 더욱 좋았을 것 같네요.
사운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잔잔한 곡에서는 차분하면서도 감미로운 사운드가, 신나는 곡에서는 깊은 베이스가, 포크송에서조차 감동적인 사운드가 나오네요. 요즘 음향 기술이 발전해서 사운드의 퀄리티가 많이 상향된 것이 그저 기쁠 따름입니다.
하이파이의 세계에 한 발짝 더 나아간 것 같아 기쁩니다. 제 계정 구독에 관한 부분도 지인이 처리해주었는데 나중에 밥 한번 사줘야겠습니다. ^^
제 경우 헤드폰이나 이어폰의 음색 (저음 ~ 고음 밸런스)가 잘 맞아야 확실히 즐감이 되더군요. 음질은 mp3로도 충분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