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배터리 기술 3선
제이버드 프리덤 리뷰를 보고 들었던 첫번째 생각은
"이어폰은 재생시간이 너무나도 짧다" 입니다.
헤드폰같이 하우징이나 여타 다른 공간에 배터리를 우겨넣을 수 없는 노릇이라
가벼우면 오래 못듣고 오래 들으면 무거운 딜레마에 빠져버리죠.
그렇습니다. 문제는 배터리입니다.
(리튬이온... 이제 그만보고싶다...)
그래서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찾다보니 기존에 알던 기술 말고도 의외로 많은 대체기술이 있었습니다.
정리하다가 혼자보기에는 아까워 대표적인 기술을 공유하고자 올립니다.
1. 수소연료전지
- 전기생성방법 : 수소와 산소의 반응
- 장점 : 한번충전하면 1주일 / 연료만 충분하다면 이론상 영구사용
- 단점 : 비싼 연료(수소)가 필요함(매연대신 물을 내뿜습니다) / 터지면 사망
- 상용화 예상 : 최소 2년
수소연료전지는 배터리라기보다는 연료를 사용하는 발전기에 가깝습니다만, 3차전지라고도 불린다네요
2. 리튬공기전지
- 전기생성방법 : 리튬이온이 리튬음극에서 탄소양극으로 이동한다.(탄소양극은 공기노출?)
- 장점 :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 10배(실사용 4~5배) / 양극에 탄소사용으로 가격절감
- 단점 : 부족한 연구와 과학기술
- 상용화 예상 : 최소 5년
리튬공기전지는 기존의 리튬이온을 대체하는 배터리로 주목받고있습니다. 만, 갈 길이 멉니다.
리튬공기전지가 출동하기 전에 리튬전지는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3. 알루미늄전지
- 전기생성방법 : 알루미늄이 만든다(지식의 부족 ㅜㅜ)
- 장점 : 완전충전시간 1분(리튬이온과 같은 용량 대비) / 유연성(접었다 폈다 할 수 있다)
/ 안정성(동작 중에 드릴을 꽂아도 안전!) / 높은 내구성(평균 7.5k회 충방전 사이클 , 리튬이온 1k회)
- 단점 : 전압이 일정하지 않음(그렇게 메인보드는 사망했습니다)
- 상용화 예상 : 최소 5년
알루미늄전지는 현재 리튬이온을 대체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배터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이 전압문제만 해결해준다면 말이지요 :/
3+. RF ->DC 변환기
3+는 배터리 기술은 아니지만, 공기 중에 존재하는 수많은 전파를 직류로 변환하여 배터리 사용시간 연장에 도움을 주는 보조전원기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미국의 니콜라랩(http://www.nikola.tech/)에서 이 기술을 활용한 아이폰용 케이스를 99불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 전기생성방법 : 과학적인 마법을 부려 소리(Radio Frequency)를 전기로 바꾼다(대박사건)
- 장점 : 이 기술을 활용할 경우 기존 배터리 수명이 최대 3배까지 늘어난다
- 단점 : 이 기술을 활용할 경우 폰이 크고 무거워진다.
이 기술이 소형화가 가능해지고 효율이 높아진다면, 배터리 없는 무선이어폰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요?
간단하게 쓰려고 시작했는데 의외로 여기까지 와버렸네요....
후.. 조그만 이어폰 하우징에 담긴 좁쌀만한 배터리로 24시간 음감을 하는 그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댓글 6
댓글 쓰기한가지 궁금한게, 하루에 몇시간 정도 이어폰으로 음악감상 하시나요?
아예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는 날도 있지만, 사용하는 날엔(여행 or 공부) 하루 평균 10시간 이상 사용하는 편이고, 한달 중 절반 정도는 저렇게 사용하기에 블루투스는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전
잘 생각해보면 휴대폰 배터리 역시도 긴편은 아니죠
예전에 4~5일씩 휴대폰 배터리를 사용하기도 했었는데...
다른 발전에 비해서 배터리 발전이 조금 늦은 느낌이 듭니다...
뭐 여튼 연료전지 계열은 사용하고자 하기만 한다면 상용화 가능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안정성문제나 소비자 친화성이 어떨지가 관건이지만 잘만 만들어 준다면 몇년전처럼 소리없이 사라지는 일은 없겠지요^^
4~5년전에도 새로운 배터리 나온다 나온다 하더니 여태 리튬이온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