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없어 자게에 쓰는 소니 wf-sp900 간단리뷰

사진 연출해서 찍기는 귀찮고 그렇다고 사진없이 리뷰게시판에 올리긴 아닌것 같아서 자유게시판에 씁니다.  
 
전문적인 리뷰도 그렇고 이미 리뷰가 많은 관계로 느낀점만 써도 될것같네요. 
  
  
소리특성 :  
 전반적으로 굉장히 플랫하지만 이상하게도 개인적으론 하이가 살짝 쏘는듯한 느낌을 줍니다.  
 베이스가 빠지는 느낌보다 체감상 더 크게 느껴지는 부분인데,  
 치찰음이 느껴질 정도라는 akg 번들보다 쏘는 느낌인것을 보면 고음쪽 양감이 적어서라고 추측은 합니다. 
 전반적으로 메마른 소리가 나지만, 그만큼 응답은 빠른 편이라 나쁘지 않게 들립니다.  
 베이스가 적은건 sp900이 역시 기본기가 되는 제품이라 그런지 굳이 eq복잡하게 안먹여도 
 클리어 베이스 옵션 하나만으로 괜찮게 들려준단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연결성: 
 연결면에서 딱히 불만을 가질게 없는데.. 없어야 맞는데 말이죠, 안내음성때문에 조금 답답합니다; 
 주변소리 듣는 앰비언트 사운드 켜고 끌때 안내음성때문에 한참 기다려야하고 
 또 블루투스 연결됐을때도 그렇고 왜 안내음성때문에 답답함을 느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통화품질: 
 대략 10점 만점에 4.5점 주고싶습니다. 구리단건 아니지만 내세울것도 못됩니다. 
 만약 통화품질을 기대하실거라면 자브라 65t나 리버티에어 등등 대체제가 매우 많습니다. 
   
착용감: 
 아크지지대와 무려 네가지 팁 사이즈로 이게 맞지 않는다면 말이 안되야 맞지만.. 
 무려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서 불편한데 그건 터치조작입니다. 이름이 탭 센서일때부터 불안했는데 
 터치를 인식하는게 아니라 거의 이어폰을 때리는 수준은 되어야 인식합니다. 감압식이라 해야할까요 
 처음엔 터치 톡톡해도 인식 못하길래 고장난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귀 아프게 때려야 인식하는 거였습니다. 
 되도록이면 터치조작은 하고싶지 않네요.. 버튼있어서 다행입니다.  
  
  
지금 당장은 이거 외에 생각이 안나는군요. 
  
아직도 sp900살까말까 고민중이신 분들 많으실텐데, 뭐든 물어보시면 성심성의껏 답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