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날 국제미디에 한번 가보았습니다. (포칼 클리어 vs T1 2세대 )

 쉬는날이다보니 집에만 있기는 심심해서, 오래간만에 국제미디 논현점에 가봤습니다. 
최종 종결용 헤드폰을 알아보러 간 것이고 제대로 청음을 해볼까 해서, 염두하고 있는 제품들만 청음을 해보았습니다. 
  
  AKG K812, Beyerdynamic T1 2nd, Focal Clear 총 3개를 최종후보로 두고 음감을 해보았는데 
 K812는 앰프를 물려줘도 저음이 맥아리가 없게 느껴져서 바로 배제가 되었고  
 T1과 클리어만 40분 넘게 듣게 되었습니다.  
  
  듣다보니 고가 헤드폰은 취향차이라고 할 정도로 모두 우수한 제품에, 가격대비 체급차가 심하지 않고 
 제 성향도 부합하는 헤드폰들이라 우열을  가리기가 어렵네요....  
 추후에 재방문을 해봐야 할 듯하고, 개인용 DAC도 병행해서 다시한번 비청을 해봐야겠습니다. ㅠㅠ  
  
  또한 청음을 하면서  T1은 베이어 제품 특유의 10K 치찰음에 거부감을 느낄정도로 호불호가 갈리나  
클리어의 경우 일반인이 듣기에도 매우 좋은 헤드폰인것 같기도 합니다. (유지비 부담이....)
  
 * 느낀점 : 저음 - T1 이 깊고 묵직한 맛이 좋음  
                   중음 : 보컬백킹이 거의 없는 클리어가 우세 
                   고음 - 서로 비슷 
                   치찰음 : 클리어 - 거의 느껴지지 않음 
                                  T1 - 컨디션에 따라 살짝 있어서 귀가 좀 피로해짐 
                  해상도는 서로 깊지않아 비슷하나 T1이 그나마 우세하다고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