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욕을 좀 하려고..

맘을 단단히 먹고 있었습니다.

이노므 테비가 너무 사람속을 태워서

그동안 디케이 리뷰에서 몇가지 맘에 걸리는 것들도 있었던 터라

맘을 단단히 먹고 있었지요.

그리고 지금 한 30분정도 테비를 받아서 청음을 해보았습니다.

근데 별로 깔게 없군여..?;;

처음에 그냥 꽂으니까 착용감이 엉성하게 더러웠는데요.

드라이버 찌그럭소리도 나고..

일단 팁을 집에 있는것중에 골라서 바꾸고 

꽂은다음에 뒷부분을 아랬쪽으로 돌리면서 착용해야하는것같네요.

그니까 오른쪽의경우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리는거죠

그러면 버튼이 달린 면이 살짝 45도정도 하늘을보고 기울어지게되는데

이렇겧게하면 뭔가 붕뜬느낌이아니고 튀어나오는것은 어쩔수없지만 일단 귓바퀴에 착 안착되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버튼을 누를때에도 고막이 압력을 받는게 아니고 귓바퀴 오드득뼈가 지지를 해주게 되는 상태입니다.

버튼으로인한 귀압을 걱정했는데 그건아니었군요.

그러나 완전밀폐이고 드라이버 찌글 소리가 조금 나는걸로보아

얼마나 버틸지는 써봐야 알겠네요.

화이트노이즈도 생각보다 심하지는 않군요.

말씀들해주신데로 W음색으로 

보컬이 선명하고 극저음이 강하고 초고음이 빠지지않아서 공간감도 초고음과 극저음으로 괜찮네요

무슨 공간계 이펙터를 건것같은 느낌도 듭니다.

아직 청음이 부족하여 디지털적인 느낌인지 아날로그적인 느낌인지 좀 헷갈리는데 

일단 선명선명하고 괜찮은 W형이네요.

잡식성이라서 V도 좋아하고 플렛도 좋아하고 W도 좋아하는데 극저음도 거부감이 생기기 바로 직전에 잘 멈춘것 같습니다.

근데 중저음이 좀 부족한지 스네어가 시원찮고  보컬과 저음 사이사이에 있는 악기들이

조금 뒤로 빠져있어서 계속듣다보면 적응이 될런지 답답하다고 여기게 될런지 들어봐야 알겠네요.

아무튼 일단 아무리 감정을 잡고 좀 독하게 깔려고 맘을 먹어도

나쁘지않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래도..

이렇게

다들 이제 테비는 접고 디렘 얘기하고 노는 판에

혼자 뒷북을 치게 만들어준것에대해서..

라이퍼텍..잊지않겠다는 점..

라이퍼텍 관계자가 이 글을 보면 폼팁 한쎄트 보내주기 바랍니다.

폼팁 착용감이 걍 두말할것없네요.

굿모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