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팁 일시불 들어갔습니다..;;
디렘에 모찌팁 꽂아서 사용하다가 오늘 아침 출근길에 착용해 보니 원래 착용하던 감이 안 들더군요.
사무실에 도착해서 자리에 앉아서 빼서 확인해 보니 한쪽이 미묘하게 변형이 되어 있었습니다.
(귀 문제인가 싶어서 왼쪽 오른쪽을 바꾸니 반대편에서 착용감이 미묘해지는 걸 봐서 팁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일단 무엇 때문에 미묘하게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평소랑 다른 게 확 느껴지다 보니 모찌팁 말고 다른 대책을 마련해야 하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리뷰에서 보던 실리콘팁들 모아서 한 번에 긁었습니다..;;
이런 실리콘팁들은 폼팁만큼 가격이 나가는군요.
(그래도 폼팁만큼 마모되는 게 빠르진 않으니 유지비 차이는 더 크긴 합니다.)
일단 팁들 도착하는 대로 전부 다 테스트를 해 봐야겠습니다.
과연 만족할 만한 팁이 이것들 중에 있을지..
(원래 실리콘팁을 불편해 하는 귀라 이것저것 해 보고 정 안 되면 다시 폼팁 쪽도 건드려야 할지도 모를 상황입니다..;;)
댓글 20
댓글 쓰기이어폰 사는 것보다 이어팁 사는 쪽이 통장 비우게 하는 데에 공헌은 더 많이 할 겁니다.. orz
모찌팁이 편하긴한데... 음. 또 반대급부로 고정되는게 적어서 ㅎㅎ;;
전 다시 파이널팁으로 일단 선회했네요 ㅡ.ㅡ;;
파이널팁은 후기들 보니 충전이 안 된다는 얘기들이 있던데 넣고 눌러서 충전이 된다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합니다.
(제 귀에는 파이널팁 사이즈가 미묘하게 작아서 결국 다른 팁을 쓰긴 해야 합니다..;;)
그냥 죄다 들어간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기존 QCY T1S에 사용해 본 결과 AET07,08 팁은 궁합이 좋았었습니다. 디렘 후기보니 저음부의 단단함,묵직함이 조금 아쉽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08팁은 이 아쉬움을 조금 잡아줄 수 있는 소소한 대안이 될 수도 있을 듯 하네요.
모찌팁은 이도에 닿는 느낌이 부드럽고 좋기는한데 자주 팁이 뒤집어지는게 은근 짜증 나더라고요.
둘이 어떤 차이가 있기에 소리에서 차이가 나는지도 궁금하고, 도착하면 이리저리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제 귀에는 기본팁이 저음 밸런스로 가서 아마 AET07이 차라리 나을 것 같기도 합니다.
모찌팁 뒤집어지는 건 불편하긴 한데 그냥 소재 특성 때문에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노즐을 잡아주는 힘이 너무 없다보니 디렘 노즐사이즈에는 쓰다보면 이어팁이 그냥 빠져버릴듯하네요.
일단 소재가 연한 재질이라 변형에 취약한 건가 싶어서 다른 팁들 알아보고 있습니다.
전 디렘에 사용했을 때에 노즐에서 빠져나온 경험은 아직 없었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빠질 가능성도 있긴 할 듯합니다.
저는 이압에 민감해서 폼팁외에는 방법이... ㅠㅠ
실리콘팁이 주는 압박감도 영 마음에 안 들었다가 모찌팁은 그나마 압박감이 덜해서 좀 사용했었습니다.
일단 이어팁들 오는 대로 굴려보긴 해야겠습니다.
<참고로 디렘에 폼팁 쓸 때에 테비에 있는 기본 폼팁인 플렉시핏이 호환됩니다. 재질도 내구성 있는 편이고 소리도 컴플라이 대비 크게 감쇠되는 부분이 없어서 컴플라이 폼팁보다는 괜찮을 듯합니다. 대/중/소 1세트 8,900원에 판매중일 겁니다.>
저도 디렘 팁질중인지라 궁금하네요.
(어째 테비에 쓸 때보다 착용감이 더 낫다는 게 함정입니다..)
AET07/08은 우체국택배라 오늘 바로 도착할 것 같으니 퇴근하면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말 주변도 없고 막귀에 가까워서 자세한 비교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orz
고오급 이어팁들이 신경쓰다보면 은근 돈이 많이 깨져요..ㅎㅎ;;
폼팁은 안 그래도 마모되는 게 있어서 주기적으로 충당해야 하다 보니.. orz
저금통 금 가는 소리가 들리는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