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리스 음감..현타..

오픈형인 에어팟과 부하들에게 선물한 두개를 빼고도

지금 보관함에  코드리스커널만 네개군요.

버즈 디렘 테비.. 그리고 어제 도착한 이름을 말할 수 없는..어떤..것...

네개를 꺼내어 놓고 무엇이 음질 짱인가 하나하나 들어봅니다.

먼저 이름을 말할수 없는 것을 듣다가... 빼려다가..아냐..조금만더..조금만..더...

하다가 결국 빼서 케이스에 넣고 바로 이어서 제 아이퐁의 블투 목록에서 제거하였습니다.

여러분 제가 리뷰를 까칠하게 단점위주로 적는 스타일이긴합니다만

진짜 안습인것은 리뷰를 적지 않습니다...

그리고 일케 하나하나 듣고 오호 요것도 요렇게 괜찮군 오~어허 이건 이런 장점이 있군 오호~

이렇게 다 듣고 뭐가 1위로 좋은지 고민고민을 하다가 

다른 유선이어폰이랑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유선이지만 MMCX블투케이블로 블투이어퐁이죠..

그리고 현타가 빡...

왜 벌써부터 코드리쓰로 음감을 진지하게 하겠다고 난리를 친걸까요..

걍 코드리스는 편하려고 쓰는것이고 거기에 음질이 쓰레기틱하지만 않다면

그냥 충분한것 아니겠는가

아무래도 이큐로 보정을 할 수 있고 뭔가 좀만더 하면 코드리스 완전체가 나올것같다고 기대를 한것같네요..

근데 생각해보면 저는 원래 DD보다 BA의 질감을 더 좋아하고요.

저음표현의 경우 DD가 좋을수 있고 싱글풀레인지보다는 멀티 하이브리드가 더 나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그동안

유선이어폰들을 하나하나 사모았고 

수십만원짜리 각종 튜닝기법을 체험해 보았고 그렇게 결국 백만원대로 넘어가서 아 이정도면 좋다 라고 생각을 했고

직접 사지는 않았어도 수많은 하이엔드 이어폰들을 오랜기간 여기저기에서 청음하여왔고..

근데 도대체 왜 걍 싱글DD에 이큐좀걸면

그간 나의 모든 고민들보다 더 좋은 결론을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 걸까요?

흠..

코드리스질은 래알 일단 여기까지..

뭐 디렘도 좋고 버즈도 좋고 테비도 좋습니다.

네 에어팟도 좋고요.

굿모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