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팁 구매에 면역이 된 이유.
이번 디렘에 쓸 이어팁 구매에 돈이 좀 들어가긴 했는데 사실 제 감각으로는 그냥 좀 비싼가 보다 정도였습니다.
(전에 구매한 이어팁 관련 정리는 주말에 시간 되면 한번에 모아서 올리겠습니다. 평일에 시간이 없어서.. orz)
원래는 폼팁을 주로 쓰다 보니 안 그래도 비싼 컴플라이 폼팁에 돈도 많이 썼었고,
그리고 폼팁 구매도 국내 판매처에서 팔지도 않아서 결국 직구로 구매했던 것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니 사캣은 컴플라이 폼팁 모델 좀 늘려 주시길..>
그래서 생각난 김에 작년에 직구했었던 컴플라이 폼팁들 몇 개 올려봅니다.
첫번째 폼팁은 작년 2월에 구매했던 폼팁입니다.
사실 예전에는 국내에 팔던 게 있었는데 지금은 종적을 감춘 컴플라이 P시리즈입니다.
노즐 길이 보면 아시겠지만 ER3-XR에 사용하려고 구매했던 물건입니다.
예전에 국내에 팔던 걸 생각해서 찾아봤더니 없어서 아마존에서 직구로 슬림 사이즈 하나 구매했습니다.
(이 P 시리즈 슬림이 폼이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이라 적당한 밀폐가 되어 장시간 착용에는 괜찮더군요.)
이 녀석 같은 경우에는 그래도 직배송이 가능했던 터라 대충 3만원 좀 넘게 해서 구매 가능했었습니다.
다음 녀석은 작년 12월 막바지에 구매한 폼팁입니다.
컴플라이에서 나온 TWS 폼팁 시리즈들 중 TrueGrip Pro입니다.
당시 리뷰 영상 보고 바로 질렀던 QCY T1에 쓸 폼팁으로 구매했던 물건입니다.
사실 이걸 사기 전에 사캣에서 팔던 다른 TWS용 폼팁을 먼저 구매했었는데, 그게 워낙에 얕은 폼팁이어서 그런지 착용감이 영 안 좋더군요..;;
그래서 컴플라이 사이트에서 뒤적거리던 도중에 이게 길이가 좀 더 길어서 착용도 괜찮겠다 싶어서 구매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은 뭔 이유 때문인지 직배송은 안 되어서 배대지 걸고 구매했었습니다.
그래서 저 가격에 배대지에서의 배송비 9000원 정도 더 들어가서 팁 한 세트에 4만원 넘게 들어갔었습니다.. orz
P시리즈는 그렇다 치더라도 이 녀석은 왜 안들어왔을까 싶던 가격이었습니다.
(그리고 테비를 받고 폼팁을 쓸까 해서 잠시 뒤적이던 중에 사캣에 25,900원으로 수입된 걸 보고 잠시 멍했었습니다..)
폼팁 직구를 이렇게 몇 번 하니 실리콘팁들 살 때에는 그냥 감각이 무뎌졌습니다..;;
요즘은 그래도 대부분 국내에 수입되는 곳들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적당한 가격에 구하기 쉬운 편인데,
또 괜찮은 팁들이 국내에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 통장 잔고가 가벼워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이전에 슬슬 이어폰 추가를 멈추지 않으면 정말로 통장과 카드 한도에 생명의 위험을 느낄지도 모릅니다.. OTL)
댓글 5
댓글 쓰기<게다가 아마존은 입고도 한 달 이상 걸린다고 나오고..>
원래 스파이럴닷이 3쌍에 만 원 좀 더 되는 정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소개의 바뀐 부분들을 봤을 때에는 가격이 너무 별로인 듯합니다..;;
컴플라이도 역시 본진에서 구매하는 게 속 편하긴 하겠더군요.
물론 갈 일이 없는 서민이라 그저 직구에만 기대고 있습니다.. orz
워낙 독특한지라 구매할 예정이긴 한데, 언제 살지는 모르겠습니다. ㅋㅋ
저도 여러 개 질렀.. 했으나,
아까와서 쟁여두고 있는 중~~
특히 각 이어폰 별로 노즐에 따른 착용감이 천차만별이라
재고를 쌓아 두는 것보다는 필요할 때 적당히 맞는 걸 구매하는 게 차라리 더 낫더군요.
그러다 보니 국내에 없는 것도 뒤적이면서 구하려다 저 사단이 나게 되었습니다.. orz
예전에 삼촌이 미국에서 오실때 컴플라이 몇개를 부탁드린적이 있는데, 참 미국은 그런거 사기 좋은 것 같습니다.